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어제의 쫄깃했던 던전..
게시물ID : wow_239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아남자
추천 : 0
조회수 : 42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23 08:40:25
어제 자기전 그래도 짬내서 접속했습니다.
 
딱 던전 한번만 가자 라면서..
 
 
두구두구 모구샨 궁전
 
1넴 까지는 무난했던거 같습니다.
 
그냥 평범하게 탱/딜/힐 이 이루어진 상태에서..
 
2넴 가는길..
 
 
2넴 가기전 좁은 복도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몹 잡고 갑자기 탱님이 난간에서 허우적 거리시더군요.
 
파티원들이 다들 "탱님 퀘템 먹어야 하는데요?" 라는말을 하니 탱님이 ㅇㅇ 기다리삼 하더라구요.
(제가 처음 첫캐릭이 모구샨궁전 왔을때 난간에서 뛰어내려서 넴드만 잡아서 퀘템 못먹은 기억이.. )
 
탱님 갑자기 복도안으로 다 들어오세요.. 이러는데
몹들이 몰려오는겁니다.
 
ㅇ?? ㅇ?? 어찌한거지??
이러면서 당황
 
첨엔 왜 잡몹들 잡는데 이렇게 피가 빠지지? 이러면서 힐하는데..
보니까 넴드의 외침소리..
퀘스트가 밑으로 조금 내려가있고, 넴드 피통이 보이고.. ;;;
 
-_- 탱님이 넴드+넴드주변쫄 4놈+ 넴드입구쫄들..  다 풀링해버리신 ;;
(아시다시피 그쪽 쫄중에 점쟁이놈들은 힐도 합니다. 그런놈이 하나도 아니고 3놈이나 붙은채로 끌고오신..;;;)
 
 
와... 그순간.. 아마도 파티원들 전원 정말 빛이 나더군요.
 
탱님은 집중타격대상에게 해골징표 꼬박꼬박 박으시면서 생존기를 최대한 쓰시고,
딜러들두 미친듯한 딜링에 중간중간 공포도 돌리시더군요
(다른메즈에 비해 공포메즈는 타격을 맞아도 안풀리죠.. 흑마님 감사..  거의 쿨마다 돌리는것 저는 봤습니다. )
 
다들 87랩들
만랩 도우미나 안드로에서온듯한 미친 딜링킹이 있었던것도 아니고..
(간혹 템은 구린데 랩대도 동랩대인데 미친듯한 딜링킹을 하시는분들 보면 놀랍습니다.)
1넴드 잡을때까지는 그냥 지극히 평범한 파티였는데..
탱님은 도대체 뭘 믿고 이런일을 저지르신거지??
 
갑자기 딜러들이 지시도 없었는데 자진해서 메즈를 돌리고 쿨기란 쿨기는 다 쓰는듯 미친듯한 딜링킹으로 변신하더군요.
힐하던 저도 드루의 힐스킬은 쓸수있는건 다 써본거 같습니다.
(사뭇 그때 절 힐연습시킨 XXXX섭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힐이 더 잘되는것 같네요)
셀프자극에 마나물약도 빨고..
 
그래도 파티원 하나도 안눕고 넴드를 잡고나니 엠이 완전 바닥..
 
마치 딜러분들 "그럴땐 당황하지 않고 쿨기를 다 돌려가면서 간간히 메즈도 하면서 딜.. 끝" 이런느낌이..
아.. 쿨내나는 딜러분들..
 
정말 뿌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막넴까지 잘잡고 웃으면서 끝냈는데..
 
 
-_- 탱커님 이왕이면 예고 하고 풀링하시지.. ;;;
저 심장이 너무 쫄깃해져서 심장마비 걸릴뻔했습니다. ;;;
 
덕분에 어제 88찍고 푹 잠들었습니다. ^^ 
 
p.s. 접속시간이 너무 짧아서 한달 결제한거 아깝단 생각도 든다고 아는분하고 대화했더니
바쁜일상중에 중간중간 잠깐잠깐 짬내서 즐기는건데 그정돈 괜찮지 않냐고 ...
크게 중독된듯 쫓기듯이 하는게 아니고, 그냥 즐기는거잖아.
짬내서 만랩에게 전망작업도 하려무나..
넌 캐릭이 너무 많은거 같어..
 
라고 90랩짜리 11캐릭을 돌리시는 분이 말씀해주셨습니다. -ㅁ- ;;; (전직업 만랩 소유자)
주말에 날잡아서 피시방에라도 가서 공찾이라도 가야겠습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