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입니다.





몇일 전에 유학하는 동생을 만났는데 요즘 시급 센 알바가 유행이랍니다.




그래서 뭔가 하고 들어봤더니 한국 분들이 나와서 운영중인 교회(개신교)에서 부재자 투표를 위해 여학생들을 아르바이트로 고용해서 자신들이 지정한 어르신들(대체로 연세가 높으신 노인 분들)에게 가서 부재자 투표 신청서를 작성하게 하고 사인을 받고, 관련 서류를 받아서 오면 되는 겁니다.




처음엔 이게 뭐하는 짓일까 좀 황당했는데 저도 부재자 투표에 대해 알아보니 




■ 거소투표

특히 부재자신고자 중에서도 부재자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없는 사람들은 '거소투표'자로 신고하면 자신이 기거하는 곳에서 투표를 해 우편으로 발송할 수 있다.

거소(居所)투표에 해당하는 사람은 


부재자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없는 멀리 떨어진 곳이나 함정에 근무하는 군인·경찰·공무원

병원·요양소에 장기 기거하는 거동불능자

부재자투표소를 설치할 수 없는 지역에 장기기거하는 자로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규칙으로 정하는자, 신체장애 거동불능자 등이다.
거소투표자는 자신의 집 등에서 별도의 기표도구 없이 볼펜이나 만년필 등으로 'O' 표시를 해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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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항목이 있었습니다!!




중국이라는 나라의 특성상 부재자 투표소가 여러군데에 설치될리 없고, 설사 설치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여러사람이 모르는게 이곳 현실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해외에 거주하시고, 투표에 관심이 없으신 어르신 분들의 인적사항과 구비서류를 모으고 있는 교회들이 마음대로 정당 선택을 하여 우편으로 발송 할 수 있다는 말이겠지요.




어느 정당과 관련해서 이런 알바를 돌리고 있는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허나 이건 분명히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 미권스 회원님들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한인회나 다른 기타 협회도 아니고 교회에서 이렇게 알바들을 풀어 선거전에 부재자들 표를 모으고 있다니 뭔가 꼼수의 냄새가 나는 듯도 합니다.




여러분들의 허심탄회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더불어 대응책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출처] 미주한인 토론마당 리엠비스펄닷컴 - http://2mb18.com/bbs/board.php?bo_table=FREE&wr_id=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