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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판단에서 가장 보기 싫은 것이 이중잣대
게시물ID : sisa_1599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조랑조랑★
추천 : 2
조회수 : 36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1/11 23:27:44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 였던가요.
이중잣대는 정말 한심한 행위중의 하나죠.
성인이면 올곧은 판단력을 가지고, 자기 편이 옳지 못한 행동을 하더라도
비판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을 비판하지 못하는 것은 어린 아이돌 팬들이
아이돌이 무슨 잘못을 하던지 간에 오빠들 욕하지 마세요! 외치면서
옹호해주는 미숙한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최근 여러가지 사태를 보면서 깨닫는 바가 많습니다.
몇가지 압권인 것들이 있었죠. 요샌 진보 쪽에서 이런 게 많던데.
문재인 이사장의 측근이 저축은행 건으로 구속되었을 때,
민주당의 쉴드를 보고는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중앙당 차원에선 일절 언급하지 않는 대신 민주당 부산시당이
“정 전 비서관의 개인적인 일”이라고 선긋기를 시도한 것이죠.
아 뭐 뇌물 받는 거야 개인적인 일이라고 할 수는 있겠죠.
그런데 DDOS 관련해서 비서관 개인 소행이라는 수사결과는 그렇게 규탄하면서
(사실 저도 개인 소행은 아닌 거 같습니다만)
왜 진보 인사가 연루되면 그게 개인의 소행으로 축소되어야 하는지 경악스럽군요.
또 나꼼수에서 곽노현 교육감 쉴드 친 것도 들 수 있겠군요.
그리도 보수의 부패를 신랄하게 비판하면서도, 왜 곽노현은 특별 사면 대상인지 아이러니.
걍 언급을 안 했으면 이해가 가는데 왜 그걸 굳이 쉴드를 쳐야 했는지.
이런 식으로 가다 보면 진보의 자정 능력이 다 떨어지고 말 겁니다.
결론은 지금 그렇게 욕해대는 부패 정권과 똑같아 지는 거죠.
정권 잡는다니 뭐니 하는데 한번 두고 보겠습니다. 뭐 보수정권 집권은 이미 게임 오버인 듯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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