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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리집 남자들 개털린 이야기...
게시물ID : humorstory_2390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방방이
추천 : 12
조회수 : 88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7/05 21:56:22


선호도 높은 음슴체를 쓰겠다능.



우리 가족은 아버지,어머니,저,동생 이렇게 넷이 있음.


아버지랑 저는 담배를 피움.


근데 어머니의 잔소리 끝에, 저희 부자는 결국 담배를 끊기로 함.


흡연경력은 아버지 25년(추정), 저 3년. 동생은 고3이라 안핌.


여튼 금연을 약속 하고 3개월이 지남.


근데 난 약속만 하고 몰래 피고 있었음.ㅋㅋ


내생각에는 아버지도 절대 끊지 못할거임.



그러던 어느날!!!


엄마가 빡쳐서 나를 잡고 얘기함.


"니 담배 폇제?"


뜨끔.


난 대답을 하지 못하고 머리속에선


'대체 어디서 잡힌거지? 너무 가방에 대놓고 갖고 다녔나? 아놔 망함ㅋㅋ'


이런 생각을 하며 털릴준비를 하려던 순간!!


'아 ㅡㅡ 이거 떠보는거구나'


라는걸 느끼고 아닌척을 했음!!!


근데 역관광. 더털림ㅋ


여튼 다 털리고 나서, 내가 물어봤음.


"엄마 근데 어떻게 알았어요?"


"어떻게 알긴 ㅡㅡ 화장실 휴지통 비우다가 흰색 꽁초있는걸 봤지"


?


흰색꽁초?


나 말보로밖에 안피는데????????


?


ㅅㅂ범인은 아빠였던 것이었음ㅋㅋㅋㅋㅋㅋ


혼자 죽을순 없다ㅋㅋ 엄마한테 다 고자질함.


고자질하다가 한대 더 맞고, 엄마는 이를 갈고 있었음.


그리고 아빠의 퇴근.


엄마왈


"잘못한거 말해봐라"


아빠가 처음에는 '-'? 이 표정이었다가 한 3초후 -_-;;;


이렇게 변함ㅋㅋ


그리고 아빠의 자백.


아빠 개털림.


나 괜히 털리는거 구경하다가 같이 더 털림.ㅋ


근데 들어보니 아빠는...


에쎄순 피는데 -_-;;;;;


-_-;;;;;



최종결과 범인은 고3짜리 내 동생이었당께ㅋㅋㅋㅋㅋㅋ



여튼 이날 남자셋은 신나게 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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