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판은 작은 LED의 조합입니다. 이 LED를 스마트폰으로 대체한다는 아이디어입니다. 다시말해, 스마트폰 수십 수백개를 조합해서 커다란 전광판을 만든다는 것. 그래서, 사람들이 공중으로 스마트폰을 들고있고, 그걸 항공사진으로 찍으면 커다란 문구나 이미지, 동영상이 재생됨.
이걸 어디서 쓸 수 있냐면, 집회, 시위나 응원 같은데서 쓸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 쓸 수 있겠지요.
프로그램의 작동 순서는 이렇습니다. 근접거리에 있는 사람이 하나의 채팅방에 접속. 그리고, 다수결이건 아니면 방장 단독결정이건간에 표현하고싶은 하나의 이미지, 그림, 동영상을 선택. 그럼 그 채팅방에 접속한 모든 사람의 스마트폰에, 표현하고자 하는 이미지의 '조각'들이 스마트폰에 나타나게 되는 것.
스타크래프트1 할때 IPX접속 하는 거 처럼, 3G나 wifi가 되지 않아도 근접거리의 휴대폰간에 통신이 되게 할 순 없을까요? 그렇다면 시위 상황에서, 통신업체가 주변 액세스포인트를 일부러 차단시킨다고해도, 이 어플은 제대로 작동할꺼니까..
이런 아이디어도 있습니다. 그 전광판에, '채팅방'에 들어온 사람 수를 실시간으로 카운팅 하는것. 왜, 집회에 사람들 모인걸 경찰이 추산할땐 대폭 축소해서 발표하잖아요? 근데 이 어플을 쓰면 속일수가 없게 됩니다. 근접거리의 실제 참여자 수를 표현할 수 있으니까.
[예상되는 어려움]
사람들 각각의 위치를 이 어플이 어떻게 파악할 것인가? - GPS? 오차 범위가 너무 크다. 전광판에 표현하고자 하는 이미지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을 것. - 블루투스로 모든 사람이 네트웤으로 연결된다면(A가 B랑 연결되고, B가 C랑 연결되고, ... 사슬처럼.), 상대적인 거리에 따른 정확한 위치를 알수 있지 않을까? (기술적인 부분이라 잘 모르겠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