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미세드라이버로도 ssd를 고정해놓은 나사가 풀리지 않아 컴퓨터 수리점에 맡기려고 했는데, 사정을 들으신 아버지가 가지조고 오라고 하시더니 쿨하게 미세드라이버와 펜치신공으로 나사를 풀어주셨습니다. 조립컴 20년의 내공이 어딜 가는게 아니군요 ㄷㄷ

 

 

그램13의 메모리와 m.2 ssd 모습입니다.

 

 

적출해낸 m.2 ssd. sk 하이닉스에서 만든 겁니다. 노란 스티커가 지저분한 건 제가 뜯으려다가 포기해서 그런겁니다. ssd 자체가 맛이 가는게 그램13인치의 고질적인 문제인 것 같더군요. 구글링해보니 5~6분 정도가 저와 같은 일을 겪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차라리 그 분들처럼 2개월 6개월만에 뻑이 나면 무상수리로 무료교체가 가능한데, 저는 작년 2월에 구입한 제품이라 무상수리 1년이 지나고 거의 바로 이렇게 망가져버리네요 ㅠㅠ 역시 엘지 제품은 첫 번째 모델은 사면 안되 ㄷㄷ 비싼 대기업을 사려면 삼성을 사든가 해야지

 

 

길이는 정확이 6센티, 60밀리미터입니다. 이게 2260 규격인거죠?

 

홈은 60밀리에 맞는 홈 하나밖에 없네요

 

위 출처를 보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As the M.2 standard requires the SSDs (or, other types: WiFi, Bluetooth etc) only have chips on the upward facing side, this means that greater capacity drives are usually longer since they require more storage (NAND) chips. Generally there are up to five lengths of M.2, however not every motherboard or notebook can accommodate them all.

The numbers are decoded as width-length, so for 2242, this is 22mm wide and 42mm long. The most common supported form factors are 2242 and 2280 (42mm and 80mm long). For example, the Maximus VI series with mPCIe Combo II card can support up to 2242 M.2 SSDs.

 

이 글에 따르면 앞의 22는 폭이 22밀리라는 것을 뜻하고, 뒤의 42, 60, 80은 길이를 뜻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그램13인치에 원래 있던 것은 60밀리이니 2260 규격의 ssd를 사면 되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