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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너무 좋습니다.
게시물ID : gomin_2391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잇나란여자
추천 : 0
조회수 : 96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1/11/22 00:12:32
자극적인 제목이라 좀 민망하긴 한데.. 남자가 너무 좋습니다.ㅠ
그렇다고 제가 막 밝히는 여자 이런건 절대 아니예요.
함부로 몸 굴리는 보슬아치도, 남자 돈 뜯어먹는 여슬아치도 아닙니다.
물론 낚시질하며 물고기 관리하는 어장녀도 아닙니다.

저는 아주 건전한 사회의식과 사고방식을 가진 평범한 여자입니다.
남친이 밥을 사면 난 차를 사겠다, 남친 지갑이 비면 몰래 용돈도 넣어줄 줄 아는 여자였어요.
(지금은 음슴ㅠㅠ)
친구들과의 만남에서도 신세진 만큼 갚는 주의라 얻어먹기만 하는거 별로 안 좋아합니다.

다만- 고민이 되는건...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훨씬 편하고 좋아요. 엄청요.
서로 이성적인 감정이 아닌,, 인간적인 호감으로서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
그러다가도 만약 상대방에서 고백이라도 하면 급격하게 식어지고 멀어지는 마음...

육체적, 금전적인 부분에선 몹시 깔끔한 관계인건 자랑이지만...
가끔 저로 인해 커플이 깨지는건 안 자랑입니다....

이런 제 성격 때문인지는 몰라도 남자쪽에서 애인의 존재를 숨기고 저한테 접근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어떻게 해보려는 심산으로 접근했다가 어느 순간 
"너 때문에 여친하고 헤어지고 왔으니 책임져라" 라는 식으로 열폭하는 경우도 종종 있더군요.
저야 당연히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 바로 연락을 끊게 되는데 씁쓸한 기억들로 남더라구요..

그래도 남자가 좋은건 본능인지- 자연스럽게 또 다른 남자들과 친해지더이다...



후아 전 대체 뭐하는 족속일까요?
오밤에 욕 한 바가지 실컷 얻어먹고 싶은 마음에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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