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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 간지
게시물ID : humorbest_2391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소리
추천 : 132
조회수 : 5494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07/11 11:01:20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7/11 04:58:42
재벌, 바퀴벌레 같으니라고!" 한국에서의 일이 아니다. 러시아에서 생긴 일이다. '메드베데프' 대통령보다 강한 총리, '푸틴'의 거침없는 행보가 또 한번 화제다. 6일 푸틴 러시아 총리가 시골 근로자들의 임금을 체불해 온 러시아 최고 갑부를 '바퀴 벌레'에 비유하며 혼쭐을 내는 모습이 전국에 생중계돼 세계적인 이목을 끌었다. 외신에 따르면, 푸틴 러시아 총리가 인구 2만의 소도시 피칼료보를 전격 방문했다. 이 지역 공장들이 석 달째 임금을 체불하고 가동을 중단하면서 주민들의 항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 그런데, 전국에 생중계된 대책 회의 자리에서 푸틴은 재산 35조 원이 넘는 러시아 최고 갑부이자 공장 소유주인 '올레그 데리파스카'를 호통친다. "내가 오기 전까지 왜 아무도 결단을 내리지 않고 바퀴벌레처럼 어슬렁거리기만 한 겁니까?"라고. 푸틴은 곤혹스러운 표정으로 쩔쩔매던 재벌 총수를 손가락으로 불러 세워 당장 공장 재가동과 83만파운드(약 16억 6000만원)의 체불 임금 지급서에 서명하라며 볼펜을 내던진다. "당신 서명이 안 보입니다. 와서 서명하시오."라고. 러시아 국민들의 '올리가르히'(러시아 신흥재벌)를 바라보는 곱지 않은 시선을 의식한 이같은 푸틴의 정치가로서의 '쇼맨십'은 '몸짱'(?)등장때보다 더 강렬한 세계적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주민들이 푸틴 총리 덕분에에 밀린 임금을 받게 됐다며 환호하자, 러시아 총리실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는 메세지를 전한 것 뿐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태연한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예전꺼지만 다시봐도 간지나서... 횽도 그렇게 느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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