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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39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54671;군★
추천 : 4
조회수 : 24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3/08/17 03:53:27
이번에 새로 가입하게된 오유의 햏자 햏군 이번글로 인해서
선배들께 인사드리오이다...(__)꾸뻑 (나이뽀??^^*)
그럼 바짝 긴장하쇼~~글 시작하요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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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버지는 유난히 술을 좋아하신다...
뭐...유난히라고 할것 까진 없지만...히힛..!!
어쨋든 적어도 이틀에 한번 꼴로 꼭 약주를 하신다...
술을 드시면 정말 안하무인하다...ㅋㅋㅋㅋ
보름달이 떠있는 어느날 밤...보름달은 한껏 아름다움을 과시하며
밤하늘에 우뚝 솟아(므흣..*-_-*)있었다.그 주위에는 달을 호위하듯..
수많은 별이 떠있었다...
'딩동'
갑자기 우리집의 초인종이 울렸다..
아빠가 오신것이다..
우리들은 기뻐하며 아빠를 마중나갔다...
그날도 어김없이 우리 아빠는 약주를 한잔 하고 들어오신것 같았다...
오늘따라 기분이 므척 좋으신지..연신 웃음을 터트리시며 말하셨다...
아빠:아직도 안자고 뭐하냐??-_-
나:아빠 또 술이야??술좀 줄이지..응??몸도 안좋아지는데...
다정한 눈빛으로 아빠는 말했다..
아빠:.......자라-_-;;;
우리 아빠의 친절한 음성을 들으며...;;;;
난 방으로 들어가는 척만 했따..-_-^
엄마도...아빠도...내 동생도..거실에 앉아서...담소를 나누고 잇었다..
아빠:......
우리가족 일동:......
정말 화기애애한-_-분위기였다..;;;
그런데 갑자기 내동생이 아빠한테 말을했다..
동생:아빠...옛날 속담에 코묻은 어린애와 같이 있으면 코묻은 밥먹는데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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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뜻해석 풀이..
우리 아부지의 주위에는 술좋아하시는 분이 많다...그래서..
내 동생이 그 분들과 멀리하라는 충언 한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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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동생:그러니깐 술많이 먹는 친구들하고 같이 잇으면 아빠도 더 많이 먹게 된다구요...
아빠:(잠시 침묵).....내 친구중엔 코묻은애 없는데...-_-;;
동생:그게 아니구...술많이 먹는 친구들이랑 같이 있으면 아빠도 술만 먹게된다구...
정말 심각하게 대답하신다...표정이 압권이었다...--a 대략 이런 표정이었다는...
아빠:그 아저씨들은 다 어른인데...
나&엄마:-_-
계속 이런 멘트가 반복되자...내 동생이 물었다.(입으로 문것 아니다..;;)
동생:코묻은애와 같이 있으면 코묻은 밥먹는다...이게 무슨뜻인데...?
아빠:코묻은 어린애하고 있으면 코가 묻는다...이런 뜻이지..
동생:-_-그게 아니구...안좋은 사람들이랑 같이 잇으면 자신도 물들게 된다는거지...
아빠가 알았다는듯이 대답하셨다..
아빠:내가 언제?? 어린애하고 같이 있은적 없는데...(동문서답-_-)
가족 일동:-_-
아빠가 단호하게 말씀하셨다....
아빠:아빠 잔다...;;;
결국 그사건은 우리아빠의 승리로 끝이났다...-_-
..........
그런데 궁금한게 있어요..아빠..
그날 일부러 저희 웃겨주실려구 그런거에요??
아니면...정말 그 뜻을 모르시는건가요....??-_-
재미 없었다면 대략 낭패...유후~~~
그럼 후배 물러갑니다...//^^*
햏군...앞으로...후다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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