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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aby_23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생큘탱큘★
추천 : 16
조회수 : 1342회
댓글수 : 37개
등록시간 : 2014/08/01 04:00:55
아기 태어난지 20여일 남짓..
조리원에서 집에온지 일주일..
정말 너무 힘들어 매일 눈물짜고 있어요..
새벽 4시.. 지금도 수유하다
아기재우고 조용한 거실에 혼자나와
거울속 내모습을 보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얼굴은 까칠하고 머리는 거지산발에..다크서클..
가슴은 풀어헤치고 ㅠㅠ정말 너무 힘드네요..
예전으로 돌아가고싶어요...
결혼하고 아기도 낳아 행복한데..
아기도 건강하고 너무 예쁘고
신랑도 착하고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들도 많은데..
지금의 저는 온전히 그냥 혼자네요...
외딴 섬에 나혼자 덩그라니 서있눈 기분이에요..
그냥 평범했던 옛날로 돌아가고싶어요...
변해버린 몸도 얼굴도
여기저기 아픈것도..
잠도 못자고 젖도 제대로 안나오는데
모유수유 한답시고 고군분투 하는것도.
다 너무 힘들어 미치겠어요...
몸이 아직 온전치가 않으니
더 우울한가봐요.. 산후 우울증인가..
지금이 젤 힘들때라고..
주변에서 얘기하는데..
그 한가운데 서있는 나는
매일 시계만 달력만 보고
하루를 일년처럼 살아가고 있어요..
언제쯤이면
이것도 좀 편해질까요?
전 아기엄마가 돨 자격이 없었나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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