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취를 하는 대학생이다.. 지금부터 지난밤 내가 겪은 일을 써보려고한다 보증금 200에 월30의 집을 얻어 사는 나의 하루 일과는 같다. 아침에 밥을 해먹고 싱크대에 놓아둔뒤 점심 저녁을 학교에서 해결하고 집에 와서 설겆이를 끝낸뒤 샤워를 한뒤 잠을 잔다. 어제였다. 설겆이를 끝내고 평소처럼 샤워중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샤워기의 물줄기가 약해졌다. '이건 무슨 일이지.?' '뭐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도중 다시 물줄기가 강해졌다. 별일 아니라고 생각한 나는 잠을 자려고 자리에 누웠지만 불길한 느낌이 들어서 물을 한잔 마시려고 부엌으로 갔다.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 마시고, 싱크대를 보고 그날 밤 난 잠들지 못했다. 대야에 물이 가득차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