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매주 주말만 만나고 있는데 어제도 계속 늦게 들어가라고 조금만 더 같이있자고(성적인 이유아님 혼전순결!) 조르고 만난지 꽤 됬는데도 매일 껴안고다니고 뽀뽀하고 키스하고 금요일도 만나자고 계속 조릅니다. 아직도 돈만 생기면 비싸고 맛있는거 먹이고 싶어하고 아직 커플티 커플용품에 눈 반짝이며 사주고 매일 아침 연락와서 자기야 여보야 사랑해 다정한 말들 합니다. -------------------이런거 보면 좋아하는거 같아요------------
근데
옛날과 현재 카톡내용. 피곤해 이수업재미없어 교수돌아다닌다! -> 수업듣고올게~ 수업듣고왔어 지금 치맥먹으러 간다ㅋㅋ 맛있다 뜯는중이야 -> 누구랑 치맥먹고올게~ 치맥먹고왔어 과제중 아 치고있어 귀찮다 네이버에 찾는중이야 -> 과제하고올게~ 과제하고왔어 이렇게 할일있을때는 연락안한다고 해야되나?ㅠㅠ 딱 하고올게 하고왔어 이거만 하고 할일없거나 밤에는 연락계속하지만.. 옛날엔 하루종일 했는데 연락이 진짜 많이 줄었어요.
옛날엔 화 정말 저한테 하나도 못내더니 요샌 그냥 기분나쁜거 있으면 얘기도 잘해요.. 옛날엔 제가 질투해도 마냥 귀엽게 받아들이더만 요새는 헐 아직도 날 못믿어?ㅡㅡ 이런식 ㅠㅠ 말도 못하겠음..
예쁘다는 말도...옛날엔 걸어만다녀도 이쁘다귀엽다사랑스럽다 난리더니 요샌 뭐 거의 언급안함.. 아주가끔 얘기나오면 당연히이쁘지; 이런식.. 칭찬을 먹고 사는동물인데 여자는
옛날엔 애교도 많이 부리고 내가 뭘해도 좋아하더니 요샌 그냥 너무 오빠같이 챙기려고하고 내가 잘못하면 한심해도 하고ㅠㅠ 계속 충고하고 가르치려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