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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52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웃집쩡쓰님★
추천 : 8
조회수 : 69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6/09/26 09:56:42
회사 통근 버스로 한시간반 남짓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합니다
원래는 버스로 20분 거리에 회사가 있었는데 말이죠 ㅠㅠ
암튼..
왕복 3시간을 고속도로 달려서 출/퇴근 하다 보니 허리도 아프고
무엇보다 옷도 마음데로 못입고
(나도 모르게 다리 벌리고 잘까봐 치마도 제대로 못입고
비싼옷은 눌리고 구겨 질까봐 못입고 -_ -;
상의가 조금이라도 파인옷은 보일까봐 못입고 이래 저래 -_ -;
덕분에 난 맨날 단벌신사~~~)
더 힘든건 옆 자리에 아~~무 생각없이 앉는 아저씨들 때문에 더 힘들답니다.
지하철에서 쩍벌남 이라고 부르잖아요
통근버스 쩍벌남도 장난 아닙니다
무려 한시간반!! 동안 이나 잘 모르는 아저씨의 따땃한 체온 - _-; 을 느끼면서 가야한다구요
정말 괴롭습니다
아무리 옆으로 도망쳐도 그놈의 다리는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주구장창 벌어집니다.
그리고 팔도 자꾸 옆으로 넘어오지..
왜... "무언의 약속" 이란것이 있쟎아요
옆 사람의 영역은 침범하면 좀 그렇다는거
완전 생판남이면 화라도 낼텐데
얼굴은 모르지만 일단 같은 회사 사람이니까 곤란하고
거기다가 플러스 알파로.. 담배 찌든 냄새랑 전날 과음하셨는지 체 가시지 않은 알콜냄새까지...
여성전용 좌석을 확보해달라고 건의하면 욕 얻어 먹을려나?? ' '??
정중하게 "팔 좀 치워 주시겠습니까" 라고 말 하는날도 있지만
시치미 뚝~~~~~ 때고 다리도 팔도 대자로 벌리고 주무시는 아저씨를 보면 하도 기가차서 말도 안나오고
암튼..
정말 싫다구요 정말 정말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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