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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엔 보수도 진보도 없다.
게시물ID : sisa_1601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란이
추천 : 2/6
조회수 : 940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2/01/12 14:55:31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엔 진정한 보수도, 진보도 없습니다.
그저 기회주의적인 정당과 단체들이 있을 뿐, 보수와 진보라고 칭하기 역겨울 정도로 썩어있습니다.
서로 눈가리고 아웅하며 누가 더 더러운지 경쟁하고 있습니다. 
정작 자신들의 이념이나, 정책은 관심없고 밖에서 들리는 소리에만 집중합니다. 
정당의 뜻과 의미는 잊어버렸습니다.
집권여당은 항상 대통령 임기 말기가 되면 대통령을 끌어내리려고 니편 내편 가르기 바쁩니다.
똑같이 똥묻고 겨묻은 야당은 자신들이 고귀하고 깨끗한 정당인 척 선동을 해댑니다. 
정확한 정보를 알 수없는 젊은 학생들이나 정치에 관심없는 일반인들은 그저 sns에서 떠도는 말만 듣고 좋은놈 나쁜놈을 가려냅니다. 정작 그 정보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냥 믿는겁니다.
이런상황에서 보수에 '보' 자도 아까운 역겨운 한나라당은 쇄신에 쇄신을 거듭하며 재창당까지 언급을 합니다. 역겨워서 밥을 못 먹을 지경이지요. 온갖 부정부패에 자신들의 신념을 잊은 정책들을 가지고 나와 딸랑딸랑 벨만 울려댑니다. 
그저 힘들기만한 서민들은 이런 상황이 어떤식으로 오게 되었는지 원인도 모른체 정치인들을 믿을 수 없는 상황까지 오게됩니다. 
일반인들은 정치에 경험도 없는 안철수, 박원순씨같은 새로운 인물을 찾아 포장하고 또 포장합니다. 그 포장으로 인해 온갖 말도 안되는 상황속에서 박원순씨가 서울시장에 오릅니다. 
'나꼼수'라는 팟캐스트가 히트를 칩니다. 불신에 불신을 가진 일반인들은 자신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준다고 생각하며 통쾌하게 듣지만, 정도를 지나치고 무분별한 의혹제기와 더불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인물때문에 정작 대한민국의 피부는 상처가 늘어갑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들은 이와중에 비리로 15명이 검찰조사를 받습니다. 개판입니다. 중도를 외친 대통령의 말기는 이렇게 끝나갑니다. 이념과 정치에는 중도란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합니다.

2011년은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정부에 대항하고, 정치에 대항하고, 국민 주권을 되 찾는 과도기적인 한 해가 아니라, 썩을대로 썩은 정치판이 더 기승을 부리고, 생각없이 말을 내 밷는 몇몇 인사들과 일반 시민들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야기되었던 한 해였습니다. 대통령은 제 역활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역겨울정도로 썩어빠진 정책으로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주었으며, 측근들의 비리로 더 이상의 지지를 잃어 버렸습니다.
국민들은 이런 말도 안되고, 미쳐버린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아직까지도 보수와 진보를 외치고 있습니다.
더이상 보수와 진보, 아니 지금까지 단 한번도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정당 혹은 인사가 단 한 번 도
나온적 없는 이 대한민국에서 기회주의자들에게 또다시 기회를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말합니다.
대한민국은 보수도 진보도 없고, 기회주의적 정치인과 단체들이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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