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바닷속에 딸 놔두고 웃는 저는 미친 엄마"
게시물ID : bestofbest_2392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이온맨킹
추천 : 202
조회수 : 19169회
댓글수 : 9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04/16 00:56:07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4/15 10:37:30
"배 이름도 세월호로 지었는데 세월이 참 묘하네요. 2년이 금방 갔어요."
"세월이 빠르다"며 웃는 그의 눈시울이 붉었다. 세월호 참사로 동생과 조카를 잃은 권오복(62)씨. 가족의 시신을 아직 찾지 못한 그는 730일 째 팽목항에 머물러 있다.
권씨는 "2년의 시간을 지냈다기보다는 무작정 버텨냈다"며 "세월이 가다보니 예전에는 동생 이야기만 나오면 막 떨렸는데 지금은 담담하다"고 말했다.
미수습자 가족들을 위한 컨테이너 임시 숙소에 머물고 있는 단원고 2학년 1반 故 조은화 양의 어머니 이금희(46)씨는 자신을 "미친X"이라고 부른다.
 
 
 
"저 지나다니면 미수습자 엄마인지 몰라요. 막 웃고 다니니까. 내가 만약 세월호 속에 있으면 우리 딸이 어떤 삶을 살기를 원할까. 우리 은화는 엄마가 우는 거 싫어할 것 같아서…"
 
 
◇ 노란 은행나무로 다시 태어난 세월호 희생자들

 
 
 

출처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newsview?newsid=20160415094304432&RIGHT_REPLY=R4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