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의 야구에서는 개인성적은 별로 중요하지 않았었습니다...팀이 이기는게 더 중요했지요.. 그렇기 때문에 선발이 5이닝을 무조건 채워야하는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물론 알아서 잘던져주는 경우가 더 많았죠.)
불펜도 정말 벌때처럼 나왔습니다..그리고 정말 얄믿게 잘던졌습니다...그래도 한때 정말 싫어했습니다.
근데 그게 아세요? 누구는 혹사다 머다 하지만 투구수 관리는 정말 잘했고, 그 작전은 정말 기막하게 성공해서 상대팀은 완전 짜증났습니다.... 왜 짜증났겠어요? 나오는 투수들마다 우리팀 타자를 완전 봉쇄하니깐.
그러면 우리는 왜 못하냐? 우리팀도 똑같이 엿먹여주면 되는데...
근데 말로 지껄이는 저조차도 말로써도 한다고 말못하겠네요...우리팀 투수, 상대팀 타자의 특성....모든걸 다 알아야 하는데, ......자신없거든요.....잘못했다간 우리팀 투수 어깨 다 망가질께 뻔하고.... 정말 세밀한 야구입니다...... 무서울만큼요..
혹자는 말합니다...너무 무리해서 갔던 팀마다 다 망가졌지 않느냐..... 정우람 ...망가진다 망가진다 했는데 ....아직도 안망가졌고요.... 전병두... 이 친구는 기아에서 이미 완전 망가져서 온 친구입니다...물론 망가진 선수 관리잘하는 것도 감독능력이긴 하지만, 전병두는 이미 선수생명이 위태로울 정도의 상태였고요, 송은범? 작은 이승호? 정대현? ..... 글쎄요??..... 솔직히 투수로써 부상없이 계속 던졌던 투수있나요?
2003년 LG? 어느 앨팬분들도 김성근감독님이 2002년에 팀 혹사키셔서 2003년에 좆망했다고 말 못할껄요? 감독님 나가셔서 선수들이 맨붕해서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타격부분을 적겠습니다.
번트 ... 많이했습니다...인정합니다...하지만 스몰볼??? 인정 못하겠네요..
제 기억에 SK는 초반부터 번트를 자주대긴 한데, 그렇다고 한두점 뽑는 팀은 아니었거든요.
이건 지금의 한화가(특히 류딸, 박찬호, 양훈 나오는날) 본받아야 하는데, 초반에 1,2점이라도 뽑아서 팀선발 어깨를 가볍게 해주고, 반대로 상대팀 투수에게는 압박을 줍니다.(물론 1,2점 뽑는것도 완전 실력이라는 것을 인정해야하고요)..
그러면 상대팀 투수는 더이상 안줄려고 컨트롤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되는데, 이때서부터는 빅볼로 전화합니다. SK 선수들은 징그럽게도 선구안이 좋아서 실투는 장타로 만들고, 안좋은 공은 골라내서 기여코 진루합니다.....점수 기가막히게 잘뽑습니다...스몰볼할때 스몰볼, 빅볼할때는 빅볼..
그래서 정말 싫어했습니다........짜증날 정도로 잘하니깐요.....수비는 완전 토나왔고...너무 강했습니다
.......... 제가 아는 김성근의 야구(SK야구라고 하죠)...는 이정도입니다.
물론 헤드샷, 정근우 더티플레이, 이름 머더라....종범甲에게 욕했던넘...등 안좋은 일도 분명히 많았던 팀이지만, 정근우는 국대의 보배이고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이 녀석은 감독이 바꿔서 얄미운 플레이는 여전하고요(그만큼 수비도 열라 잘함...ㅡㅡ;) 적다가 생각났네요...윤길현 이녀석은 감독님이 징계를 내렸어야 했는데....이 당시 저도 안티 중에 안티라서 입에 거품물고 깠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