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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로 몰린 이야기
게시물ID : soda_23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헤프닝
추천 : 22
조회수 : 5031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5/12/23 00:30:18
예전에 사이다 게시판에 보험회사에서 사기치던거랑

뺑소니 당한거 적엇엇죠

그외에도 차사고가 워낙 많아서 보험사기로 몰린 이야기



사고 내용은 간단 합니다 가해자가 술먹은것도 아니고 무면허도 아니고 그냥 전화 하다가 실수한거엿죠

그당시 고등학생이였음 12~3년 쯤 됫겟네요 

병원가서 치료 받고 했는데 학생이다 보니 입원은 안하고 물리치료만 받았죠

한 1주일 정도 지나니 보험회사에서 전화가 오더라고요

누구누구라면서 보험담당자인데 보험내역을 보니 반년전에 사고나서 보험금 타먹으셧던데 부터 시작해서

재작년에도 사고 나셧네요 등등 

보험사기 같다면서 보험지급을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학생이니 처벌 받기 싫으면 불어라는 식으로 말하길래

경찰에 신고하든 알아서 하라고 했죠

그 보험회사에서 조사원이랑 같이 나간다고 보호자랑 병원에 가라고 해서

어머니랑 같이 병원 갔죠

병원에서 만났는데 

보험회사에서 학생 전과자 만들고 싶냐고 어디서 학생이 보험사기를 치냐고 큰소리 높여서 이야기 하더라고요

한두번도 아니고 상습적으로 보험사기를 치냐고 별별 소리 다하길래

제가 한마디 했죠 어디서 사고 난건지는 알고 말하냐고

시비조로 말했죠

그러니 보험회사 사람이 말하더라고요 차가 가는데 니가 앞에서 가다가 사고난거 다 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 장소가 어딘지 아냐는 식으로 또 비꼬앗죠

그때쯤 되니 사태 파악을 한건지 다른 한사람이 가해자한테 전화 하더라고요

그 당시 사고난 장소는 인도 위 였습니다

인도위에 걸어가는데 뒤에서 운전자가 전화 한다고 한눈판 사이에 인도 위로 올라와서 박은거죠

그러니 제가 볼수도 없고 피할수도 없엇던거죠 

가해자랑 전화가 끝나고 나서 어떻게 됫을까요?

두분이서 열심히 고개를 숙이더라고요 병원에서 다 쳐다 보는데

치료 받고 물리 치료 받는데도 계속 고개를 숙여서 사과를 하더라고요 

웃긴건 그 뒤로 물리치료가 업그레이드가 됫다는 사실...

간호사 누나가 이거 새로 나온 기계인데 회당 5만원짜리라던데 보험사에 해라고 했다고 2달동안 받고

호화 치료를 받았네요

그리고 합의는 부모님이 하셔서 모르겟네요

크면 준다더니 사라졋네요..


보험사고 내역이 많은 이유는 사고가 많이 나서 입니다...

그리고 그 사고 장소는 정말 웃기는 곳들이 많고요

신호대기 중 음주운전차가 와서 박고 뺑소니

고속도로에서 티코타고 가는데 뒤에서 트럭이 박은 사고( 다행이 차 막혀서 속도가 줄은 상태)

횡단보도 건너는데 신호위반 차량이 차선변경해서 사고

횡단보도 건너는데 우회전차량이 와서 박은사고

버스타고 가는데 버스가 사고

제가 어릴때부터 고등학교 때 까지 사고난 것들입니다...

물론 그뒤로 뺑소니 음주 폭행 역주행 등등 사고는 더 있어요...

최근 3년 다되가는 동안 사고가 없네요

물론 몸이 너무 안좋아서 밖에 나가기 시작한지도 얼마 안됫고

요즘은 저도 차 끌고 다닙니다..

근데 아직도 차가 무서워서 힘들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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