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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듣보의 운수 좋은 날
게시물ID : humorbest_2393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눌님
추천 : 136
조회수 : 5045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07/13 00:58:21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7/13 00:39:21
그때가 한 11시쯤이었나?? 손님도없구 그래서 난 음악이나 듣고있었지 근데 가게 앞에 어떤 밴이 하나 멈추더라? 어떤 여자가 내려서 울 가게로 드러오는거야 ㅋㅋㅋ 듣보더라 ㅋㅋㅋㅋㅋ ㅋㅋㅋ 난 첨엔 당황해서 어서오세요 도 안하고 어 어 이러고만있엇어ㅋㅋㅋ 내가 그러고있으니까 듣보는 그냥 나보고 한번 미소짓더니 먹을거 고르는거야 나는 그래서 네이트온으로 ㅋㅋㅋ 한승연왓다고 전쪽날렷지ㅋㅋ 듣보가 다골랏는지 삼각김밥 몇개랑 우유 몇개 갓고오더라(멤버들꺼인듯) 그리고 이러는거야 '마쎄 두갑만주세여' 난 죤나당황햇지 듣보여신님께서 꼴초라니... 내가 죤나 당황하면서 아..네..하면서 마세 라이트를 주니까 듣보가 '아 제가피는게아니라 매니저 오빠꺼 산거에여' 이러는거야 ㅋㅋㅋ 내가 그래서 ㅋㅋ '아 네... ' 이러면서 계산을 햇지 ㅋㅋㅋ 그리고 듣보가 안녕히계세여 하고 나가더라 듣보가 ㅋㅋ 삼각김밥한개를 안갖고나간거야 ㅋㅋㅋ 그래서 얼굴도 한번더볼겸 줄라고 삼각김밥 갓고 나갓어 근데 갑자기 강졍이 내려 ㅋㅋㅋㅋㅋㅋ 나는 아 배고파서 그랫나보다 하고 듣보를 부르려고햇어 그순간 갑자기 강졍이 ㅋㅋㅋㅋ '아 신발 마쎄 마일드사오라니까 왠 ?같은 라이트를 사와 미친 ' 이러는거야 ㅋㅋㅋ [대화는 잘기억안나고 암튼 이랫던거같아] 난 얼어붙은채서있엇지 듣보도 담배셔틀일이 한두번이 아니엇나?ㅋㅋ 듣보가 이러는거야 '야 너 자꾸 언니한테 그런식으로 말할래? 그럼 이제 담배살라면 니가사' 그랫더니 강졍이 빡쳤나바 듣보 를 미는거야 ㅋㅋㅋㅋ 듣보가 아야 하면서 넘어졌지 근데 테이블에 뒷머리를 박은거야 듣보가 눈을감고 안일어나 ㅜㅜㅜ 그때 딱 밴 조수석에서 팬션년이 야 지영아 우리 이번에 걸리면 진짜 끝이야 빨리타 이러는거야 그리구 강졍은 밴타고 도망가버리고 내가 쭈그리고앉아서 듣보 를 안고 이렇게 말했지 '승연씨 괜찮아요? 일어나바요' 아 막눈물이나더라... 그러자 산사람의 눈에서 떨어진 닭똥 같은 눈물이 죽은 이의 뻣뻣 한 얼굴을 어룽어룽 적시었다. 문득 그는 미친듯이 제 얼굴을 죽은 이의 얼굴에 비비대며 중얼거렸다. '삼각김밥을 가져왓는데 왜 먹지를못하니? 왜먹지를 못하니...?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 웃대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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