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가 원래 작가를 꿈꾸기 전에 목소리가 독특해서 성우를 꿈꿨더랬죠. 더군다나 어릴 적 봤던 만화의 영 향이 너무 컸던 탓에 성우의 꿈은 너무나 소중한 꿈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작가 지망생에 꿈으로 돌리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성우 지망생의 꿈은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나오는 애니메이션들의 추태(?) 탓에 왠지 한국 성우계가 점점 몰락해가는 느낌을 지워버릴 수가 없습니다.
2. 방금 전 <마당을 나온 암탉>의 30초 예고편을 보고 왔습니다. 아주 가관이더군요. 그림체나 스토리 너무 맘에 들긴 했습니다. 더군다나 <소중한 날의 꿈>으로 국산 애니메이션이 부활한 것 같은 느낌도 너무 좋 았구요. 하지만, 정작 제가 신경썼던 부분은 다름아닌 더빙인데, 하..진짜 한심스러워서 말이 안나오더군 요.
3. 최민식님은 붕 떠 있고, (예고편에서 최민식님 더빙 부분만 계속 들어 보세요. 쉬리에 그 분이 생각남) 유승호는...더빙 맡으면 않됩니다. ( 아놔..뽀로로가 맡아도 이보단 좋을 듯 ) 문소리씨는 그나마 낫더군요 ( 다만 개성 강한 두 분 때문에 묻힐 듯 )
4. 물론 예고편만 보고 판단하는 건 아니지만, 좀 심한말로 하자면 더빙 수준이 완전 개판 오분전이더군요. 흠, <마당을 나온 암탉>만이 아닙니다. 최근 유행처럼 불고 있는 게 바로 연예인 더빙인데, 오유인 중에 성우 지망생분들. 잘 생각해보십쇼. 연예인이 더빙 맡아서 성공한 애니가 있던가요?
5. 아놔..<홍길동>마저 유키스의 누군가가 더빙 한다는 기사가 떳던데...아니, 도대체 전문 성우 하면 뭐가 않되나? 왜 굳이 돈에 눈이 멀어서 애니메이션의 질을 떨어뜨리려고 하는지 참...
6. 다음은..네이버에 성우를 쳤을 때 나오는 거..< 게이버...진짜!!> <연영> 목소리로만 연기하는 배우. 영화의 음성 녹음이나 라디오 드라마 따위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