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교 새내기에요

저희 학교에 ㄱ이라는 남자가 있고 ㄴ이라는 남자가 있어요

그 둘다 친하게 지냈는데 어느날 ㄴ이 제게 고백을 했어요
 
그런데 저는 그때 ㄱ을 좋아하던 때였고 ㄴ에게 미안하다고 하고 거절했어요

그날 사소하지만 ㄴ에게 조금 실망할만한 일이 있었고요 
 
그리고 좀 안좋게 끝이 났어요

그이후에 저는 ㄱ에게 고백했고 사귀는데 성공했어요

저는 정말 달달한 연애를 꿈꿔왔고 ㄱ에게 기대하는 바가 있었어요

주변에서도 니가 좋아하는 사람이 너를 좋아할 확률은 정말 희박하다며 축하해줬어요

그리고 2주정도는 진짜 보기만 해도 설렜어요

그런데 한달정도가 지나닌까 제가 기대했던 연애가 아닌것같아요

저는 처음이라서 그런지 연애가 원래 이런건가 그런 생각도 들고요

안좋게 끝났던 ㄴ이랑 친구사이로 지내고있는데 막상 제가 생각했던 연애관이 ㄴ이랑 비슷한거에요

그러다보닌까 점점 ㄴ에게 마음이 가요

ㄱ이랑 헤어지고싶어요

그런데 ㄱ이 저를 좋아하는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같기도하고 그래서 헤어지자고 말하기 어려워요

제가 ㄱ이랑 제대로 된 데이트를 한번도 안해봐서 그런진 잘 모르겠지만 ㄱ의 옆에서 그냥 공전하고있는 느낌이어서 힘들어요

아무리 싫어도 세번은 만나보라고 하지만 저는 ㄴ의 마음이 바뀔까봐 너무 무서워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어떻게 헤어져야할까요

지금 당장 헤어지고싶은데 정상 아닌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