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그냥 평범한 오유 유저입니다.

시사게시판에 글을 쓴건 거의 없는것 같네요.

어쨌든 이번 Ddos 사태가 굉장히 크게 이슈화 되고 있는데요.

북한 배후설에 따른 정치적 이용이나 49재를 덮기 위한 시선끌기라던가... 하는 다양한 시선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하나의 시선을 추가해 보려고 합니다.

이번 Ddos 를 크게 이슈화 시킨 것은 위의 것들의 효과 이외에도

통신보안법 같은 것을 만들거나 강화하려고 하는 의도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확실히 알 순 없지만, '이런 사태를 다시 당하지 않기 위해서 통신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 라는 명목으로 인터넷 자유를 침해하거나, 국정원 또는 방통위에서 필요할 때 인터넷 등을 감시/통제 할 수 있는 법률을 만드려고 추진하진 않을까 우려됩니다.

이미 한나라당이 통과시키려는 법 중에 휴대전화를 도청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있으니... 이런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Ddos 에 의한 피해를 최대한 부각시키거나 과장 보도해서, 보안 강화를 명분으로 내세우면서 비슷한 법안을 추진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이렇게 생각했을 때 어쩌면 의도적으로 ddos를 일으켰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어쨌든 이런 의도가 맞다면 새로 시행될 저작권법과 함께...

국민들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의 장인 인터넷이란 공간은 완전히 통제당하게 될 것 같네요.


참으로 여러가지 효과를 가진 'Ddos 이슈화' 입니다.


*제 생각은 그저 개인적인 추측이고 우려일 뿐입니다. 
 정확한 증거를 댈 수도 없고 확실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혹은 '이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겠구나'라는 정도로 가볍게 봐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