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어제 피시방에서 일어난 역겨웠던 일
게시물ID : panic_239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쇼크Ω
추천 : 27
조회수 : 1044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2/01/27 18:35:25
아 어제 제가 겪은 건데요..
제가 친구들하고 피시방에 갔는데 좀 늦게간거라 손님이 별루 없었음
저까지 세명갔는데 피시방 구조가

비흡연실    흡연실
의자|의자 문 의자|의자
의자|의자 |  의자|의자
의자|의자 |  의자|의자
의자|의자 |  의자|의자

이렇게 돼있었어요. 그래서 비흡연실 안쪽에 세자리 앉아서 게임을 하고 있는데
보니까 저희 줄에 어떤 한분이 있더라구요. 보니까 한 50대정도?로 보이는
중년아저씨.. 농사질거같이 생기신분이 있는거에요. 그리고 포커소리나길래
아 포커치나 하고 말았음 근데.. 

구조
의자  의자 의자 의자 의자 의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친구1 친구2 저 의자 의자 아저씨

한참 게임중에 옆에 아저씨가 쳐다보는게 느껴지는거..
전 또 뭐 옆에컴퓨터로 이중작업? 그런거 하나 싶었는데
옆 컴퓨터는 꺼져있었음. 그래서 좀이상하지만 별신경안썼는데
계속 자꾸 쳐다보는거에요. 제가 좀 눈치가 빨라서 뭔가 이상하다
해서 곁눈질로 계속 쳐다봤는데 아니 시발 그 아저씨새끼가 우리 쪽을 보면서
왼쪽손으로 딸을치고있는거 ㅅㅂ
후~~이런소리내면서..
아 그순간 그 존나 긴장이 듬 여자가 성추행당하면 이런느낌이다 싶었어요
그래서 순간 개 경직돼서 게임은 눈에도 안들어오는데
그 기분이 진짜 더럽더라구요
계속 곁눈질로 보니까 ㅅㅂ 제친구들 얼굴도 볼라고 막 상체를 앞으로 땡기고 막 그러는데
기분이 진짜 더러웠음..
친구들한테 말하면 어차피 역겨울테니까 그냥 말은 안했어요
대신 제가 빨리 일부러 게임 끝내고 나가자고 했음..
나가는 순간에도 시발 그 존나 티나게 우리한테 눈길을 주는게 아
ㅅㅂ 기분 진짜 개더러워요 으악@!!!!
원래 머라 말하려다가 사실 제가 또 소심한성격이라 그색기한테 머라하면 또 
막 따라와서 해코지하는게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는거에요
왜냐하면 첨에 들왔을때 주인이랑 그색기가 뭔 얘기를 하고있어서
친분이 있는거같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피시방 회원가입할때 쓰니까
머라하면 이름이랑 주소가튼거 볼거같고
(여기서 생각한게 여자분들이 신고를 안하는 이유를 알거같았음 순간적인 공포로..)
아오 그 우리쪽을 쳐다보는 느낌 그 더러운눈길 ㅇ
이 일로 이런거 당하는 여자분들은 진짜 얼마나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울지 생각했음..아 ! 이렇게 글로 쓰니까 기분이 좀 낫네요 
ㄴㅇㄴㅁㅇㄴㅁㅇㅂㅇ악 시발 !!!으악 개 진짜
아오 인생에서 이런경험을 하다니 ㅈㄷㅂㅈ ㅠㅠㅋㄴㅇㄴㅂㅂ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