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에서 해남과의 경기가 끝난 뒤 채치수가 강백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것으로 끝난 게 아니다. 결승리그는 지금 막 시작했을 뿐이야. 울지마라." . . . 비록 이번시즌의 챔피언스리그는 이것으로 끝이 났지만 박지성에겐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시즌에 대대적으로 전 유럽에 박지성이라는 이름을 알렸고 다음시즌부터는 PSV 에서, 혹은 새로운 클럽에서 그의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말 잘 싸웠고, 덧붙여 이영표 선수도 카푸를 상대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