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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 택배에 대해서 여러분 의견을 좀 묻겠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5663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일단선
추천 : 0
조회수 : 33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1/12 23:27:21
저희 동네에 택배회사가 여러군데 있는데

유난히 한곳, 한 기사분만 엄청 밤늦게 오시는 기사분이 계십니다.

나이도 꽤 지긋하신 분이라 늦게 오셔도

택배회사센터에서 6개월 가량 알바를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얼마나 힘드신지 이해가 어느정도 가길래 좋은 얼굴로 오실 때마다 싫은 내색 없이

감사합니다 하면서 매일 받았었는데...

요새따라 진짜 너무 늦게만 오시네요. 방금 지금 거의 11시 15분 정도에도 벨이 울려서

하루종일 피곤하셔서 곤히 주무시던 아버지 어머니 다 깨십니다. 그것도 하루이틀이면 모르겠는데

거의 1주일 내내 이럽니다. 저녁 8,9시에 오면 아 일찍 오셨네 하는 정도니까요.

저 혼자 산다면 저야 뭐 늦게 자거나 중간에 일어나도 상관이 없는데

워낙 일찍 주무시는 부모님 때문에 저까지 막 신경이 곤두서네요.

지금 벨이 울려서 아파트 현관 도어문을 열어드렸는데 기계상 오류인지 안열려서

경비실에 맡겨두고 가시겠다...하니까 이번엔 집으로 전화를 하시네요. 아...진짜 돌겠습니다.

그래서 참다참다 못해서 '아니 너무하시는거 아니냐고, 어떻게 이렇게 맨날 이 시간에 오실수 있으시냐고...하루이틀도 아니고...'라니 하니 '설 물량 때문에 그렇습니다...'라고 죄송하다고 하시는데

설 물량이 얼마나 많은지는 저도 잘 알기에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지더군요.

이 정도 말만 하고 그냥 경비실에 맡겨주세요 라고 끊어버렸는데...왠지 마음이 편칠 않네요.

제가 심한걸까요?

이거 제가 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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