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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과잉보호'가 금강 물고기 떼죽음 키웠다"
게시물ID : sisa_2395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체이탈가카
추천 : 10
조회수 : 21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0/26 09:49:08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newsview?newsid=20121026060317555&RIGHT_COMMENT_TOT=R6

지난 20일 금강 백제보 인근에서 죽은 물고기가 처음 발견됐을 때 금강유역환경청이 밝힌 첫마디는 "4대강 보와는 관련이 없다"는 것. 폐사 규모도 환경단체와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것보다 훨씬 낮은 수천 마리 수준으로 발표했다.

자체적으로 실시한 1차 조사 역시 4대강과의 관련성을 '부인'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환경청 관계자는 "수질검사 결과 생태독성과 용존산소량 등에 이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역시 보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환경단체 등에서 "보 설치 이후 물길이 막히면서 환경변화와 오염원에 더욱 취약해졌다"며 "수문을 열어 강이 흐르게 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귀를 막았다.

사태가 처음 발생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4대강 사업과 선을 긋는 데만 급급하면서 결과적으로 초기대응 실패와 피해 확산 등 총체적 부실로 이어졌다는 지적이다.

대전충남녹색연합 양흥모 사무처장은 "피해 규모는 누락 축소하고, 간단한 수질조사만으로 문제없다고 얘기하고, 환경단체와 언론의 지적은 과장됐다는 식의 대응으로는 현장 관리나 원인 규명, 대책 마련을 제대로 할 수 없다"며 "피해는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데 여전히 소통조차 되지 않으면서 제2의 구미 불산 사고가 되진 않을까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이 같은 태도가 4대강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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