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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395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히릿Ω
추천 : 0
조회수 : 81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11/22 21:42:12
남자친구는 토익 한다고 한학기 남기고 휴학중인 공대생.
나는 곧 졸업하는 디자인과 졸업생.
1년넘은 커플이에여
대략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남자친구 어머니가 남자친구에게
용돈을 거의 뭐 안주다시피 하십니다.
한달에 10도 겨우 받는거 같아요(느낌상)
저는 한달에 20~30 받고 있구요.
남친은 거의 집 아니면 도서관에 있어요.
저는 거의 내내 학교에 있어요. 그래서 거의 맨날 만나서
밥을 같이 먹고 간식 먹고 둘다 게임 좋아해서 피시방가고?
따로 뭐 옷이나 가방 같은건 둘다 꾸밀줄 몰라서
그런쪽으로는 지출이 없어요.
저도 남친도 알바는 안하고 있구요.
(4학년이다 보니 ... 좀 변명인가여 ㅎ;)
근데 남친이 용돈이 없어서 요즘 제가 거의 돈을 쓰는데요
저는... "어차피 같이 돈 별로 없는 학생인데
니돈이나 내돈이나... 내가 이번달이나 많이 쓰면 다음달에
니가 쓸수도 있고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따" 이런 마음가짐이어서...
체크카드 같은것도 가끔 빌려주고(남친이 가끔 돈 필요할때...) 그러거든요
근데 남친이 뭔가 자존심이 상하나봐요
저한테 기분이 상했다는 그런 뉘앙스보다는 돈없어서 속상하다구 막 그러더라구요
게다가 요번에 제가 공모전에 당선되서 크게 돈도 생겼는데...
남친은 이번에 생동성 알바라도 할까 했는데 튕겨서 더 그런지
하여튼 ... 그 놈의 돈이 뭔지 너무 속상해해요
막 울더라구요 제앞에서 ... 뭐해주고 싶고 뭐해주고 싶은데 돈이없다
니 돈 내가 쓰는 것 같아서 속상하고 미안하다 이러는데...
그걸 보는 제가 더 속상했어요
저는 이번에 큰 돈이 생겨서 남친 따듯한 옷 한벌이나 뭐 이것저것
사줄생각에 기분이 좋았는데 남친이 뭔가 제 돈을 축낸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더라구요
자기도 자기돈으로 사주고 싶고 한데 없어서 속상하고 막 그런거
어찌저찌 당장 남친의 속상한 마음은 풀었지만
이야기를 듣자하니 남친은 앞으로도 무거운 마음으로
제돈을 쓸텐데( 밥을 계산하던 뭣을하던 ㅠㅠ)
뭔가 마음의 짐을 덜게끔 할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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