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친하게 지내던형이라.. 부산까지 내려왔어요~ㅎㅎ

사진찍어준다고 계속 돌아댕기고~ㅎ 아...사람이 너무 많이 와서... 신랑쪽 500명 신부쪽 800명...

ㄷㄷㄷ.. 대략 1300명~.....터져나가는줄 알았어요~ㅋㅋ

그런데 태어나서 첨가는 결혼식... 밀리터리스타일 옷입고 갔다는.,.ㅠㅠ..

결혼식이라고~ 정장을 쫙~~ 빼입고 나가려는데... 구두가 없는겁니다...

워메~.... 제구두를 저히 아버지께서 신고나가셔서...ㅠㅠ..ㅠㅠ..

게다가 다른 옷들은...전부 서울 자취방에 있고.... 나머지는 츄리닝이고...

그나마 있는옷은.. 밀리터리.... 이건뭐...전투복도 아니고...

깔깔이 입고갈라다..참았습니다.....ㅋㅋㅋㅋㅋ

암튼...그래가지고...사진찍는다고 돌아다니는데...1300명이 저만 쳐다보는 그느낌..

1300명 있는 결혼식장에서 싹다 정장인데... 얼룩무늬 옷을입고 무거운 사진기를 들고

사진을 찍으러 다니는 모습.....뭔가 좀...ㅠㅠ..ㅠㅠ...

그래도 결혼식 재밌던데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