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이후로 붓을 처음 잡아보았다
http://todayhumor.com/?art_23722
본인에게 미술이란
초/중 시절
아무리 예쁜 물체?를 갖다놔도
내 도화지 위에선 그저 좀비 실험체의 피부조각이 되어버리는 마술에 불과했다.
두 번째로 그린 그림은
에나멜 구두에요
밑 그림 사진을 안찍었네요
그렇다면 바로 1단계 칠
괜찮아 난 아무것도 모르니까 삘 가는대로!!!! 쉬리릭
왜인지 고무신 같은 느낌아닌 느낌...
이렇게 하루가 갔다.
그리다 안그리다해서 이걸 언제 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
2단계 칠
윤곽을 잡아줍니다~
밋밋했던 밑창을 좀 볼륨감 있게...한다고는 했는데 참 안이쁘게 해놨네요
;;;;;저 손톱깎이 세트는 특별출연 군번하고 이름이 나오길래 가렸어요~~ ㄷㅋㅋㅋㅋ
조금 칠하고 몇 일 손 놓고 있다가
삘 갈 때 또 그리고.......
----------------------------이렇게 또 하루가 갔다-----------------------------------
3단계 칠
역시 손톱깎이 셋트 특별출연; 치우기도 귀찮았나봐여 그 당시에
빛이 비추는 부분에 대한 표현을 위해서.. 검은 바탕에 흰색으로 덧칠을 했습니다~~~
으아 으렵다 으려워~~ 색깔이 참 맘에 안드네요~~ ㅠㅠㅠㅠ
-0--------------이렇게 또 하루가 갔다.--------------------------------------
4단계 칠
4단계에서 시간을 좀 들여서 마무리까지 해버렸어요
흰색 칠한 위에 또 다시 검정칠도하고...
흰 칠을 더 강조하기도 하고
흰색을 좀 많이 비볐네요~~
전체적인 비율이 좀 안맞는 것 같아서 힐의 높이를 밑창의 높이만큼 늘렸습니다~~
제가 참고한 원본그림은
참 구두가 귀엽게 섹시한 구두였는데
제가 그린 그림은 왠지 신으면 큰일 날 것만 같은 그림이네요 ㅜㅜㅜㅜㅜㅜㅜ
귀엽고 섹시한 구두의 매력이 곡선에서 나온다고 생각하는데
....제 그림에서 그 귀엽고 섹시한 곡선이 나오지 않은 것 같아서 참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하지만 괜찮아
나는 중학생 이후로 붓을 두 번째로 잡아보니까!!
어때유??
그 다음 그림으로는 추상화를 생각하고 있어요~ 쉬운걸로~~
추상화에서는 제 마음이 조금 묻어나오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