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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문희준 욕할 이유 있었다 -_-
게시물ID : freeboard_2397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캘로그김
추천 : 10
조회수 : 47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7/06/11 13:02:26

 
우리나라에서는 락이 마이너인데,
그래서 락을 찾아서 듣는 사람들 귀는 오히려 까다롭고 매니아들은 열성적인데,
문희준이 자기가 락을 한다고 말한게 발단이 되서 싫어했다.
되돌아보면, 문희준이 락을 하든 말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HOT시절부터의 그 열성적이고 철없는 어린 팬들이 우리의 성역을 침범할까봐 그게 싫었었다.


음악에 대한 지식수준도 용인할 정도의 차이가 있고,
나보다 더 많이 알고 더 좋은 생각을 하는 사람의 말을 귀담아 들으면서
견문을 넓히고 더 다양하게 들어가는것이 얼마나 큰 매니아의 낙인데..
거기에 X순이들이 흙발로 끼어들어 [ 희준오빠 쵝오~ ] 이런꼴은 절대 보기 싫었다.
당시에 문희준군 팬들 수준이 딱 저정도였다.


더구나 사실로 확인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여러 망발도 있었고
(최초의 락 오케스트라인가.. 이건 뭐..;)
어캐 문희준 음악 TV에서 틀어줄 때 들어도 이건 뭐.. 너무나도 생소하고 빈약한 사운드에
그냥 당황만 했었던 기억이 난다..
사운드도 빈약하고 그렇다고 발성이 트인것도 아니고..
그냥 아이돌로 활동할때랑 달라진건 옷 색깔이랑 곡 선정 뿐.
문군의 음악적인 역량이 어떤지 단정지을 마음은 없지만, 적어도 락한다고 말할 성격의 것은 아니더라..


한가지 추가해서..
SM소속이라는데 근본적인 비호감이 존재함도 부인할 수가 없는게..
그래도 유영진 가수로 활동할때는 꽤 좋아했었는데.. (2집 두번째 이별 되게 좋아했는데;;)
작곡가 되면서 무단도용을 서슴없이 자행하더라고..(자기가 했는지 시켜서 이름 판건지..)
이래저래 표절논란이 있었던 곡들이 있고, 샘플링이라고 해명도 하고 그랬지만,
필리핀 여가수 원곡의 SES "Dreams come true" 들어보면 깜짝 놀랄거다..
가사만 한글로 바꿔놓고 사운드가 완전 동일.. 그냥 MR 틀어놓고 한글가사 붙인거 -_-;


거기다 HOT랑 신화는 그런 표절논란이 항상 끊이지가 않았던 그룹이다.
지금이야 샘플링이라면 사람들이 "그런갑다.. 찝찝하지만 뭐 그런가보지.." 해도,
그 당시에 표절의혹 이거 치명적이었다.
그런데 한두번도 아니고 거듭되는 의혹속에서도 팬클럽은 맹목적으로 SM이 잘못한거 없다고만 하니..
어떻게 그 팬클럽이라는 아해들의 사고수준에 대해 의심하지 않고,
SM소속 그룹들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갖겠는가..


그래서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사람들과 말싸움하면서 감정이 격해져 격한 표현을 쓴 적은 많다.
분명히 언젠가 대학이든 사회든 후배로 맞을 사람들인데,
저렇게까지 맹목적이라서야.. 답답하더라..
지금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 그들도 이제 대학생쯤 됐겠다.
자기가 예전에 했던 행동들 한번씩 되돌아보기 바란다.. 정말 -_-;


여튼, 욕할만 해서 욕했고.
문희준 자체가 그리 욕먹을 인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경솔한 몇마디가 논란거리나 비웃음거리는 됐겠지만서도..
그걸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맹목적인 팬들의 언행이 더 욕을 벌었던게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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