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 오늘도 멍떄리고 있는 군대 고문관입니다.
군대 고문관 글 올라올때마다 심장이 쫄깃 쫄깃 합니다.
내 이야기 나올까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중대에서 나름 유명한 고문관이여서 ㅋㅋ
어쩃든
지난번에 이야기에 이어서 군대 귀신 이야기입니다.
동아리방에서 놀고있는대 후배 3명이 휴가를 나와서 이것저것 이야기하다가
한 후배가 해준 군대 괴담입니다.
이녀석의 부대는 진해에 있는 해군부대라고 합니다
부대가 좀 이상해서 섬에 있다고 합니다. 다리가 하나 있는 섬이래요,
그래서 쌍팔년도에는 간부들이 다 퇴근하면 병사들끼리 지내서 내무 부조리가 엄청나게 심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자살한 사람도 많고.. 뭐 그런대래요
특히 뭐 부대마다 그렇겠지만 몇번 해안 초소에서 귀신이 자주 나온다는 소문이 나더랍니다.
해안 초소에서 갈굼을 이기지 못하고 총기자살을 했다고 합니다.
후방이라도 해안 초소라 공포탄+실탄을 가지고 근무투입을 한다고 합니다.
이녀석은 뭐 ..부대가 그렇지 뭐 하고 무시하고 그 초소 근무를 자주 나가고 있었대요
저는 육군이라 해안초소의 구조를 잘 모르긴 한데
이녀석이 말하는 해안초소의 구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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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자 문
문 │ ││ 문
뮨 │ │ 문
중간에 의자가 있고 양쪽으로 출입구가 있는데 한쪽은 경계근무방향 -바다, 약간 높은 절벽-이고, 나머지 한쪽은 부대로 향하는 출입구였다고 합니다
쩃든
의자가 하나 있어서 사수는 앉아서 졸고, 부사수가 주로 근무를 서는 뭐 그런 부대였다고 합니다.
여느 때처럼 이녀석은 앉아서 졸고 있는데
갑자기 가위가 확 눌리더랍니다.
그리고 이녀석은 직감이 확 오더랍니다.
아 ㅅㅂ 내 앞에 뭔가가 있구나
눈을 감고 숫자를 세면서 후임이 자신을 보기를 원했답니다
1
2
3
4
5
6
세고있는데 갑자기 가위가 풀리더랍니다.
그래서 눈을 뜨니
턱이 날라간 병사가
"너 나 보이지"
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깜짝 놀라서 뒤로 넘어졌는데
하필 넘어진곳이 해안 절벽쪽
그떄 다행이 후임이 선임이 뭔가 이상하길래 다가오고 있었고
선임이 절벽쪽으로 넘어지길래
자신의 허벅지를 발로 강하게 밟았답니다.
그때 허벅지를 후임이 밟아서 다행이지 아니였으면..
자신은 아마....
그 뒤로 그 초소를 가더라도 절때 졸지 않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