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 가입하고 눈팅만 많이 했는데 이렇게 글쓰는 거 처음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제가 교토에 있는 학술대회 참석차 다음주에 오사카/교토로 출국하는데요.
단독으로 갑니다. ^^
여행일정 : 오후 4시 김해 출발 26(월) - 7.3(월) 오후 1시 간사이 출발로 7박8일이지만, 화요일 오전부터 금요일 점심 4일간 세미나 참석을 합니다.
일본에서 일하는 친구가 배려해줘서 숙박은 어떻게든 해결이 된 상황인데요. (숙박장소 : 오사카 이바라키 근처)
그렇지만 이바라키에서 교토로 아침에 출발해서 평일 점/저에는 혼밥신세인데요. 세미나 장소가 교토타워 교토역근처입니다.
(화요일 저녁은 세미나측에서 지원해주고, 수요일 저녁은 오사카에 친구와 약속이라..ㅎㅎ) 그러나 나머지 화 - 금까지는 그냥 시무룩,,,
세미나가 교토타워 & 교토역 근처에서 있어서 맛집 찾아다닐 여유는 저녁에는 있어도
(교자의 오쇼나 시쿠라 라멘집은 저녁에 가볼 용의가..) 특히 점심은 그냥 근처에서 먹어야 하는데요. 잘 아시는 분은 추천해주실 만한 곳 있나요? ㅠㅠ
사실 3년전에 패키지로 교토 오사카 정도 와봤는데 멋모르고 간 거라서 친구들과 추억말곤 reset된 기분이예요 ㅎㅎ
그냥 유명관광지 사진(겨울에 청수사, 니조성, 오사카성(+오사카 시내), 금각사,헤이안 신궁가고 기억이..)만 찍고 온거라서요.
그래서 금각사 빼곤 갈 생각이 안드네요 .
혼자 여행가는 김에 교토는 5시 세미나 마치고
저녁포함 3-4시간(여유롭게 화,목 1코스 돌고 귀가) and 금요일 오후 2시부터 11시 막차(3코스) 전까지 틈틈이 다닐 생각입니다.
친구가 주말에만 쉴 수 있는 타입이라 교토에서 철저히 단독으로 움직어야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일정을 짜놓은 게 이렇는데 과하다 싶으면 빼려고 합니다.
A코스 리츠메이칸(국제평화박물관) + 금각사 + (료안지?) /
B코스 은각사 + 시쿠라 레멘 + 기온거리 + 철학의 길
C코스 후시미 이나리 + 도후쿠지
D코스 코다이지(?) + 야사카 신사 + 시마즈 창업기념자료관 + 혼노지
E코스 교토박물관 + 도오쿠니(귀무덤)
엔랴큐지(사실상 못간다고 생각합니다)
교토는 선택장애 오는 거 같네요.ㅠㅠ
주말에는 고베,오사카는 친구녀석이랑 토요일, 일요일에 여행가려고 합니다.
고베는 제가 한 번도 안가고 제 전공이 해양쪽이라 포트 롯쿄 아일랜드근처를 갈까 싶네요.
(+ 박물관 덕후라 UCC 박물관같은 박물관 탐방하고 싶네요. ㅎㅎ//나름 역덕후라서 그런 유서깊은 곳이 있다면 갈 용의는 있어요 ^^ 몰라서 ㅠㅠ)
토요일 or 일요일 저녁전후론 단독이든 같이든 온천을 갈까 생각중입니다.(일본가면 온천이라고 항상 생각은 있는데 어찌 한 번도 못가봤네요 ㅠㅠ)
막무가내로 계획 잡은 거라서 불쌍한 놈들 살려주신다 생각하시고 (사실 제 친구도 심각한 길치라서 집-직장이 10분거리라 아는 동네만 다녀요)
역시 혼자가서 가성비 높이려니 머리가 좀 아프네요.
PS. 제가 여행경비를 3.5만 ` 4만엔정도 (숙박비용 0) 챙기려고 하는데 교통비 만엔, 20끼 식사포함해서 주말 관광비용(고베) 많이 모지라나요? :
PS 2. 제 친구가 시마즈 요시히로 좋아해서 좀 챙겨주려고 하는데 가고시마에는 몰라도 아마 오사카/고베/교토에는 관련된 거 없죠?ㅋㅋ
막상 쓰다보니 내용이 너무 긴데 그냥 아시는 거 1개라도 알려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 (특히 교토역 교툐타워 근처 식사할 곳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