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영화 변호인를 보러 갔습니다. 충장로에 새로 개봉한 롯데시네마 점이라서 기대도 컸습니다. 영화 시작 시간은 6:50분.영화관은 8관, 24명이 들어가는 관이였으며, 좌석 크기는 아주 편안함을 느낄만큼 컸습니다.
요즘 흥행하는 변호인을 꼭봐야 한다고 생각해서 본 것이였습니다만, 아주 실망스러움이 컸습니다. 물론 영화는 훌륭하고,감동을 느낄만큼 좋았습니다. 끝나고 난뒤 잔잔한 감동을 주었지요.
그러나,저는 롯데시네마에서 본 것을 아주 후회합니다. 영화 시작할때,갑자기 송강호연기자 분이 밥을 먹으면서 쥐소리때문에 신경질을 내고,그의 아내분도 투덜거리는 것으로 시작하더군요. 그리고,곧 이어지는 야옹소리를 흉내내는 송강호연기자. 저는 '아 변호인이 이렇게 시작하는 거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장면으로 아파트에 들어간 송강호연기자, 그 다음은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을 듣고 허겁지겁 산부인과(산부인과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로 들어간 송강호 연기자.
그리고 ,돼지국밥을 묵묵히 먹으면서 씁슬한 미소를 짓는 장면.
그렇게 저와 제 친구는 영화를 거기까지 감상하였습니다.
그러나.돼지국밥을 먹는 장면에서
마치 버퍼링이 걸린듯 화면이 정지하였습니다. 우리가 유투브를 보는것 처럼,동영상을 집에서 보는 것처럼.
저와 다른 관람객들은 약간의 웅성임이 있었고, 당황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 영화.
시작은 송강호 연기자 분이 나와서 걷는 장면( 맨 밑에 19××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거기서부터 갑자기 시작되더군요.
그리고 롯데시네마 측에서는 아무런 사과도,안내도 없었습니다.
저와 제 친구는 이 장면 마저도 맨 처음 장면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보통,영화 처음 장면은 30초나 1~2분 정도 영상을 보여준후, 영화 제목이 뜨지 않습니까? 하지만 이것은 그런것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영화 배급사 (new)그 마크 또한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와,다른 관람객은 그렇게 찝찝하게 영화을 감상하였고,
다시 송강호 연기자분이 쥐소리에 투덜대는 그 부분을 관람해야 했습니다.
물론 그때까지도 아무런 사과나,안내는 없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나가는 관람객들에게 직원이 무어라고 몇마디 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 마저도 없었습니다. 그저 여 직원의 "안녕히 가세요,감사합니다"이 말뿐
조금의 사과나,안내방송은 없었습니다.
이런 롯데 시네마, 친구와 같이 영화를 보러가서 찝찝한 추억만을 선사한 영화관. 다시는 가지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