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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존나 똑똑한거같아요.....................
게시물ID : gomin_2398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정도령Ω
추천 : 17
조회수 : 2018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1/11/23 15:08:32
토렌토로 폭풍 야동받다가 컴이 바이러스먹었는지 다운되서

강제종료를 했는데 그 이후로 부팅하면 바탕화면에서 다운먹었어요

그래서 수리기사를 부를까 고민하던 찰나에

여친한테 전화왔길래 컴터고장났다고 말했어요

그니까 여친이 하는 말이

'뭐하러 수리기사 부르냐 돈아깝게. 오빠 인터넷 뭐쓰냐'물어보길래

KT쓴다고 했더니

'그럼 KT에 전화해서 인터넷안된다고 기사 불러. 그건 공짜니깐.'이러더라구요




근데 이건 인터넷이 문제가 아니고 바탕화면에서 다운먹는게 문제인데..왜 KT기사를 부르냐고 물었더니

'일단 KT에 인터넷 안된다고 기사 부른다음에 기사가 오면 아깐 인터넷만 안됬는데

갑자기 바탕화면에서 다운먹는다고 말해...그럼 지들이 별수없이 고쳐준다...'

이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이건 인터넷이 고장이 문제가 아닌데 그래도 될까 물었더니

'어짜피 바탕화면 뜨자마자 다운먹으니까 인터넷이 되는지 안되는지 자체를 알수없잖아

그러니까 기사가 이 문제를 해결해야 인터넷이 정상인지 아닌지 알수가 있는거지'

이러더군요


덧붙어서

'일단 케이티에 전화해서 인터넷 안된다고 말하면 거기 전화 상담원이 오빠네집 인터넷 문제를 체크해볼텐데

거기선 정상으로 나오겠지.그래도 오빠가 자꾸 그래도 안된다고 우기면 기사를 보내 살펴봐준다.' 이러더라구요




결국 여친말대로 기사를 불렀는데

기사가 '이런건 우리쪽 소관이 아니다...' 어쩌구 궁시렁 대면서 컴터를 고쳐놓더군요

그리고 인터넷 해보니까 잘 들어가짐 ㅋ...공짜로 고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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