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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자랑 좀 할게요!
게시물ID : freeboard_5666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푼
추천 : 14
조회수 : 60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01/13 22:47:45

는 면회 복귀 전 초조한 심정으로 커피를 마시는 우리 오빠...ㅋㅋㅋㅋㅋㅋ...
수요일에 오빠 면회하러 논산 갔다왔어요 오빠는 육군 부사관 후보생입니당
훈련소 수료식 끝나고 가까이 가서 보니까 살도 쭉 빠져있더라구요 찡하기도, 안쓰럽기도 하구..
저도 모르게 오빠한테 먹을 거 막 먹이고 싶고 그러고..오빠는 어느새 철도 들었고 군기도 쫙 들었네요
해군 부사관에서 떨어지고 마음고생도 심했는데 이렇게 자기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잘 지내는 거 보면 기분이 좋네요. 의무대장도 맡아서 소대장님이 오빠 잘한다고 그러시구ㅎㅎ...사격도 1차 합격하구..
오빠가 이제 직업군인이라서 그런가 학교 있는 동네(연신내)에서 몇정거장 가면 군부대가 있는데 거기서 휴가 나오는 군인 오빠들만 보면 찡하더라구요^^;;다 우리 오빠같고.
오빠가 걸그룹엔 관심 하나 없었는데 아이유 팬 됐긔!^^!!아이유 안무도 외웠음!!

오빠가 훈련 받는 동안 오유 너무 보고 싶다고 저 보자마자 오유 어플 켜서 달라고 그러고ㅋㅋㅋㅋㅋㅋ
자기 사진 찍은거 보고 이거 오유에 올려달라고 자기 베오베 한번 가고 싶다고ㅋㅋㅋ
부사관 학교에서 10주 훈련 받는데 5주 때 또 면회 갈 수 있거든요 그때 보여주고 싶네요ㅋㅋㅋㅋ

지금 군복무 하시는 분들, 곧 입대하시는 분들 힘내시구요ㅎㅎ 지켜줘서 항상 감사해요:)

↓ 밑에는 오빠랑 저랑 찍은 사진ㅋㅋㅋㅋㅋㅋㅋ제 얼굴 가릴까하다가 오빠 얼굴만 내놓냐고 할 것 같아서..
   오빠한테 포커스 맞춰주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빠 얼굴 점 지웠더니 좀 잘생겨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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