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말씀하신것이 진심에서 나오는 생각이라고 하신다면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지금까지 보여주신 행동과는 전혀 반대되는 말을
갑자기 하시고서는 철수하신다고 하시네요..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저는 나꼼수를 들으면서 분명하게 알고있습니다..
어떤 외압이 있었는지
어떤 협박이 있었는지 알수는 없겠지만
본인의 가족과 생명을 담보로까지
희생을 강요할수는 없는것이겠지요..
저역시 한명이라도 더 구해낼수 있으리라는 희망에서
이종인씨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해왔고...
그것이 약간씩이나마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상황인데
갑작스럽게 돌아가는 상황에
너무 가슴이 아프고 혼란스럽습니다...
다이버가 수중에서 작업하는 도중에
바지선으로 충돌할것처럼 달려왔던 해경 선박..
보는 제가 심장이 벌렁거렸는데
현장에 계신분들은 어떠했을까..
그걸 보면서 제가 느겼던것과
철수 인터뷰를 하시는 이종인님의 표정.. 말투......
저는 오늘 부산시청에 있는 합동분향소에 다녀왔습니다.
대한민국에 진실은 존재하는것일까요...
이끌어 주는 구심점이 있다면
저는 생업을 포기하고서라도 나서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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