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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 선물한 독도 케이크 ^_____^
게시물ID : bestofbest_239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차녕이~^^*
추천 : 174
조회수 : 14759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8/07/10 18:40:44
원본글 작성시간 : 2005/10/03 13:57:55

일본인이 선물한 독도 케이크

 
출처-도깨비뉴스
 


최근 ‘일본인이 바친 독도 케이크’라는 제목으로 떠도는 게시물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한국에 사는 한 일본인 교사가 독도는 한국 땅임을 인정하고 한국인들에게 일본을 대신해 진심으로 사과하는 의미에서

 

태극기와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푯말이 꽂힌 ‘독도 케이크’를 구워와 정겨운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는 것이 요지인데요.

확인해 본 결과 이 일은 지난 3월 안동여자중학교 교무실에서 실제 펼쳐진 풍경이었다고 합니다.

 

또, 게시판에 떠돌고 있는 글과 사진은 안동여자중학교 국어교사인 김명희씨가 직접 쓰고, 촬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김명희씨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교과서 왜곡문제로 반일감정이 한창 고조됐을 때 벌어진 일이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하면서

 

“학교에서 특기적성으로 ‘일본어’를 가르치고 있는 일본인 교사 이우찌 기누에씨가 일본을 대신해 사죄한다는 의미에서 독도 케이크를 구워와 무척 가슴 뭉클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6개월이나 지난 일이 왜 다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면서

 

“그래도 가슴 훈훈한 일이기 때문에 또다시 화제가 되도 기분은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은 김명희씨가 작성한 글로, 최근 네티즌들이 ‘일본인이 바친 독도 케이크’라는 제목으로 돌려보고 있는 게시물입니다.


■여기 양심이 있다! - 일본인 여성


2005년 3월 24일 오후 안동여중 교무실에서는 참으로 감동적이고도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특기적성 시간에 3년째 일본어회화반을 맡아 가르치고 있는 이우찌 기누에 선생님이 그 주인공입니다.

한국 남자와 결혼하여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기누에 선생님은 그동안 학생들을 남다른 애정으로 대하며,
과거 일본의 침략 행위에 대하여 징용과 정신대 문제를 틈만 나면 사죄하곤 하였습니다.

며칠 전 2005학년도 특기적성이 처음 실시되던 날, 기누에 선생님은 교무실로 들어와 반갑게 인사 건네는 교사들 앞에서 갑자기 허리를 굽히며,
“독도는 한국 땅입니다. 일본 땅 아닙니다. 제가 대신 사과드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직접 구은 케이크 두 덩어리를 교무실 중앙 탁자에 올려놓더니
케이크 위에 태극기를 꽂았습니다.
크레용으로 직접 그린 건곤감리에 위로 빨강, 아래로 파랑, 잘 그린 태극기 뒷면에는 커다란 글씨로 다음과 같이 쓰여 있었습니다.

‘독도는 한국땅! 독도가 한국땅임을 인정합니다!’


그리고는 또 뭔가 까맣게 쓴 글을 꺼내서 옆에 세워 놓는 것이었습니다.

사죄문(謝罪文)

죄악감이 없는 일본의 죄를 사과하는 마음과
독도가 한국 땅임을 일본 나라가 인정하는 날이 어서 속히 오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우리 남편이 만든 사과로 ‘사과 독도 케이크’를 만들었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독도가 한국땅임을 인정하는 일본 사람 대표 이우찌 기누에

이름 옆에는 손가락을 바늘로 찔러서 피로 도장(혈서?)이 찍혀 있었습니다.
교사들은 모두 놀라고 감격에 젖어 말을 잊은 채 어떤 이는 눈시울을 적시거나, 힘껏 껴안기도 하고, 또 도리어 고맙다고 말하는 이도 있었습니다.


KBS 안동방송국에 제보를 했더니 기자들이 10분 만에 달려 와서 교실로 카메라를 들이댔습니다.
갑작스러운 카메라에 당황하던 기누에 선생님은 곧 자신의 심경을 또렷이 밝혔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일본국 때문에 얼마나 큰 고통과 상처를 겪었는데, 부끄러움도 모르고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하니 너무나 미안합니다. 죄악감이 없어요.
저라도 이렇게 사죄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았어요. 일본의 무서운 우익 몇 명만이 그럴 뿐, 저같이 생각하는 일본 사람 많습니다.
부끄럽습니다.”
- 안동여자중학교 국어교사 김명희



위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렇게 사과하기 무척 힘들 텐데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진심어린 사과에 감동했다. 일본이 이 분처럼 진정으로 사과할 때 우리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듯 하다” 등등의 반응을 나타냈는데요

“지극히 당연한 것에 감동해야한다는 현실이 슬프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또, 일부에서는 “겉 다르고 속 다른 것이 일본인”이라며 “한국에서 한 행동이라 미덥지 않다. 미즈노 교수가 그 좋은 예가 될 것이다” 등등 곱지 않은 시선도 있었는데요.

이에 대해 안동여자 중학교 학생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이우찌 기누에 선생님의 행동을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은데 옆에서 지켜본 제가 장담컨대 정말 좋은 분이십니다.

한국인 남편과 함께 안동에서 살고 계신데 마음도 고우시고, 곧 한국 국적도 가지실 거라고 합니다.

자기 조국이 한 잘못에 대한 용서를 구하는 것은 정말 용기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는 글을 댓글로 남기기도 했습니다.

도깨비뉴스 리포터 이팝나무 [email protected]

▷출처 : http://www.andonggm.ms.kr/Package/program_basic/default/ex_default.php?type=read&bbscode=bbs4_board05&num=3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말레이시아의 일몰

 

[전부 한국 사진들]

[한국야생화] 어리연꽃

경상남도 천왕산 사진들 동학사 앞 뜰에 놓여진... 작은 백련... - 아산 외암마을 - 거미줄에 매달린 아침이슬들 지금은 봉평 메밀꽃 축제중

[아래사진들 출처 - 디시인사이드]

제주도 함덕 해수욕장

원당 종마공원

[이상 모두 한국에서 찍은 사진들]

<사진들의 출처> * 모두 펌. BGM Yuriko Nakamura / Missing U _ 여름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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