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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5.16 군사 정변 당시 "혁명 공약"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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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군사혁명 공약 첫째, 반공을 국시의 제일의로 삼고 지금까지 형식적이고 구호에만 그친 반공체제를 재정비 강화한다. 미국을 위시한 자유우방과의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한다. 퇴폐한 국민도의와 민족정기를 다시 바로 잡기 위하여 청신한 기풍을 진작한다. 국가자주 경제재건에 총력을 경주한다. 공산주의와 대결할 수 있는 실력의 배양에 전력을 집중한다. 참신하고도 양심적인 정치인들에게 언제든지 정권을 이양하고 우리들 본연의 임무에 복귀할 준비를 갖춘다. 단기 4294년 (서기1961년) 5월 16일 대한민국 군사혁명위원회 아래 어떤 외래종이 장준하 선생님 사상계에 올린 글을 가지고선 5.16쿠데타를 합리화 시키려는 글을 보고 5.16 당시 "혁명 공약"을 올려봅니다. 출처는 자칭 "애국보수" 블로그에 보면 차고 넘치니 굳이 출처를 쓰진 않겠습니다. "혁명 공약"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맞는 말만 했죠.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나 독재할 거예요~~~"하고 혁명 공약에 올리진 않을 테니까요. 장준하 선생님은 당시 시대 상황을 보고 "혁명 공약"을 지지한 것이지 박정희 독재 정권을 지지한 것은 아닙니다. 다시 말해서 장준하 선생님은 "혁명 공약"을 지지한 것이고 그걸 지키지 않은 박정희와 나중에 대립 관계가 되었다고 봐야죠. 그런 정황을 모르고 글을 올린 것인지 아니면 모른 척 하는 것인지는 저도 모르겠지만...... 단순히 장준하 선생님이 사상계에 올린 글 하나만으로 "5,16 쿠데타"와 독재를 미화하고 정당화할 수는 없습니다. 혹시 자칭 애국보수들이 유리한 부분만 편집해서 올린 글을 보고 혼란스러워 하실 것 같아 몇 자 끄적거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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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유엔 헌장을 준수하고 국제 협약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며
셋째, 이 나라 사회의 모든 부패와 구악을 일소하고
넷째, 절망과 기아선상에서 허덕이는 민생고를 시급히 해결하고
다섯째, 민족적 숙원인 국토통일을 위하여
여섯째, 이와 같은 우리의 과업이 성취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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