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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를 당했는데요.
게시물ID : humorbest_2399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뺑소니
추천 : 50
조회수 : 3964회
댓글수 : 1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07/19 13:57:12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7/19 10:11:58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3학년 입니다.
제가 뺑소니를 당했는데요..
처음에 제가 학교 쉬는시간에 잠깐 나와서 친구랑 학교앞을 걸어가는데 
뒤에서 차가 저를 박았거든요.
처음에 치였을땐 앞으로 팍 넘어지는 바람에
너무놀라고 치인 곳 보단 넘어질때 발가락이 꺽여서 아악! 하고 넘어졌어요 차랑 부딪쳤을때 
퍽소리도났고요.근데 많이 아프지 않길래 
아 운전자 분 이 더 놀라셨겠다하고 '괜찬아요' 라고말하려고 일어났는데
여자 운전자분인데 그냥 피식 하고 웃으면서 가시더군요..;
그래서 다치진 않았지만 너무 어이가없어서 제친구랑 저랑 차종류랑 차번호를 외웠습니다.
제친구랑 제가 여자라서 차종류를 잘몰라요 근데 뒤에 차종류가 영어로 써있더라구요 
그걸 냉큼 외웠죠. 근데 제가 원래 허리디스크가 좀 있거든요 넘어질때 허리도 좀 삐끗 해서 그런지
수업이 1시간 남아있었거든요. 그래서 수업 나머지 듣고 있는데 차에 치인부분이 너무 아픈겁니다.
그래서 일단 병원에가서 진단서?같은거쓰고 부모님과 경찰서에 갔습니다.
경찰서가서 상황설명을 하는데
경찰분이 처음에 잘 안 믿으시는 말투로 여자얘가 어떻게 차종류를 알았냐고 
그시간이면 주변에 학생들도 많았을텐데 (저희학교는 3학년이 1시간더늦게끝나서 1.2.학년 하교시간이였습니다. 주변에 다른학교들도 하교시간 이였구요.) 왜 그학생들은 아무도 안 도와줬냐 그 차 를 왜 안세워줬냐 고 윽박?아닌윽박을 지르셔서 안 그래도 놀라있던 제가 그걸 어떻게 아냐고 그 주변에 다 모르는 사람들이고 요즘 세상에 누가 자기일도 아닌데 그렇게 선뜻 도와주냐고 제 친구랑 저는 너무 놀라서 차를 부를생각도못했다고.;울었습니다.ㅠㅠ
그런데 일단 차번호 기억해둔게 도움이되서 경찰아져씨가 차주인에게 연락을해서 오셨어요.
근데 그때가 저녁7시쯤인데
그 아주머니가 빨래방을 하셔서 가게를 봐야한다며 9시에 오실수있데요
그래서..
'아빨래방 해서 얼마나 벌겠어 그냥 치료비만 받고 끝내자 혹시 나 친거 못보고 가신거일수도있어'
라고 생각했는데 들어오실때부터 얼굴에철판깔고 아니라고하시면서
나중엔 저한테 너무 잘해주시는거에요 '아놀랬겠다고' 전 처음에 제가 차번호 잘못기억한줄알고 
그 아주머니 시간뺏어서 진짜 죄송하단 마음까지 들었었는데 경찰이 그아주머니같다는거에요.
근데 저는 넘어져있어서 너무 놀랬으니깐 잘기억을못해요 그운전자가누군지.
그래서 제옆에있던 친구가목격자라서 불러왔거든요.
근데 제 친구가 그차에 기스난거며 그런거 다기억해서 차를보더니 딱 아 이차가 맞다고
그러니깐 우리가 CCTV 조회를 하자니깐
그 아주머니께서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셔서 합의보자는거에요.
계속 말돌리시고.
그리고 알고보니깐 그빨래방이 셀프빨래방이여서 가게볼필요도없었구요.
일부러 시간좀 끌려고 늦게오신거였고.
근데 이런일 격은게 처음이라 어떠케 해야할지 몰라서 그리고 그아주머니가 정말 못 봤다고 
계속하시길래.. 일단 보험처리만하고
개인합의는 못받았거든요.일단 연락처를 받아놨는데
나중에 후유증이더심해지면 개인합의 다시받을수있나요??
아 그리고 질문하나더추가..
제가 왼쪽 앞 범퍼에 박았는데 정말로 운전자가 못볼수도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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