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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인씨가 스스로의 작업방식을 '방해'라고 말할 수 밖에 없었던 심정..
게시물ID : sewol_240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글라우룽
추천 : 7
조회수 : 57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01 17:31:25
이종인씨 입장을 헤아리기 위해서 구난작업과 구난업체의 비용-사업성 측면을 다각도로 조명한 김어준의 KFC 오늘자 번외편을 한 번 시청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종인씨의 다이빙벨 방식이 '방해'일 수 있다고 스스로 말씀하시는 건 첫째, 지금껏 두 주 넘게 진행되어온 언딘-해경 방식을 비판하고 포맷하게 될 경우의 엄청난 비용발생과, 둘째, 그렇다고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방식이 국가나 해경으로부터 새롭게 지원을 받아 활기를 띌 가능성도 적으며, 셋째, 따라서 자신의 다이빙벨을 고집하는 건 시신인양작업을 더디게 할 뿐이고 그 비용을 가중하는 결과일 뿐이라 결국 실종자 가족들에게 그런 부담을 돌리느니 자신이 폭탄을 맞겠다고 결심한 것인 듯합니다..
 
참고로 김어준의 KFC의 골자는 시신인양작업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보험이나 보상절차 관련해서 유족들이 돌려받는 비용은 점점 감소되거나 불투명해지고, 구난업체만 반사이익의 폭이 커진다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어차피 생존자를 구출할 가능성조차 없어진 현실에는, 시신인양작업에서 대립되는 두 방식을 고집하느라 혼선이 생기면 생길수록 기간이 늘어나 유족들은 손해를 보게 되고 언딘같은 구난업자의 배만 불리는 결과가 될 것이므로 차라리 자기가 욕을 먹고 시신인양작업이라도 제속도를 낼 수 있게 하는 게 진정한 해난구조자의 도리라고 생각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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