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정도 지난일인듯한데

아직도 생생한 그날의 기억...

때는 제가 중2때 잠들때...꿈인지? 아니면 실제인지 모르겠지만

그 상황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당시 자려고 침대에 누워서 눈을 감고 있었는데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다시 눈을 떴습니다. 

근데 다리쪽 침대밑에 사람 얼굴이 하나 보입니다. 

완전 계란형 얼굴에 눈만 보이는 얼굴... 

잘못봤겠지 하고 다시 눈을 감고 뜨니 

그 얼굴같은게 점점 가까워 지는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렇게 점점 내 얼굴쪽으로 이동하더니 

급기야는 바로 내 옆에까지 와있고..

눈이 마주치는 순간 씩 웃는데 말 그대로 입이 귀까지 찢어지는 느낌..

무서워서 다시 눈을 감자.. 그 알수없는건 내이름만 반복해서 부르고... 

눈을뜨면 다시 웃고... ㅠㅠ 


그때 그 기억으로 지금도 밤에 잘때 방은 환하게 불켜놓고 자고

세수 할때도 바보같이 한쪽눈 뜨고 씻고 다시 반대쪽씻고..........

머리감을때도 될수있으면 눈 안감고 씻고 있는데..

아마도 평생 못잊을듯....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