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란카구라 진홍이 이번 12일에 발매해서 신나게 사러 갔었습니다. 게임 집고 계산하는데 항상 웃고계시는 사장님 얼굴이 좋지 않더군요. 그래서 왜그런지 물어봤더니 이야기를 하나 해주셨습니다. 한 2주에 한번씩 꼭 오는 중학생정도 되어보이는 남자애가 있었다네요. 그 애 동생이 많이 아팠답니다. 병명은 몰랐지만 불치병 같은거였나봅니다. 그래서 그 남자애는 동생이 게임을 좋아하니 얼마안되는 중학생 용돈에 알바까지 해서 2주에 한번씩 게임을 사다 줬다네요. 사장님은 얘가 장해서 게임값도 깎아주었다고 하시더라구요.그런데 이 남자애가 1달정도 안오다가.어제 동생이 세상을 떠났다고 이야기하러 그 남자애가 왔었다네요. 그이야기 듣고 참... 영화나 소설속에서만 보던 이야기를 현실로 들으니 진짜 슬프더라구요... 참 세상에 별일 다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