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처음 시작한 컴퓨터가
87년 제가 국민학교 1년 일찍 학교 들어갔을때 썼던
대우꺼였는데 286 그 이전 버전...
그때는 어릴때라 잘 몰랐고
중학교 들어갈땐 윈도우 3.1
그 뒤엔 윈도우를 95번은 깔아봐야 제맛을 안다던 윈도우 95
이맘때도 컴퓨터를 하도 만지작 거리다 보니
고장이 나도 밤을 새서라도 스스로 고쳐볼려고 인터넷도 없던 당시지만
알음알음 친구들 에게 물어봐가며 또는 pc통신도 접속해보며 결국 고치고야 마는..시기였기에
.. 아무튼
그럭저럭 이런 저런 컴퓨터 써오다가
98년도였나? SES와 핑클이 활동하던 시대였던
그당시 동영상은 그 유명한 리얼미디어 ra 또는 rm (물론 avi 나 wmv 개념도 있던 시절이긴 하지만)
화질도 사람구분이 겨우 갈 정도로 열악했지만
어떻게든 가수들 뮤비 한번 보겠다고 ..( 사실 므흣한 게 제일 컷지만서도)
찾아 돌아다니던 기억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그당시 제일 골치 아프던 녀석이
코멧 앤 커서
이놈의 악명은 아주 ㄷㄷㄷㄷㄷㄷㄷㄷ
인텔이 펜티엄이 나옴으로 인해서 컴퓨터가 재미지기 시작했던거 같은데
펜티엄3 -> 펜티엄4
같은 시기에 amd 는 바통 2500 (이건 써봤음)
아무튼 이때가 컴퓨터의 르네상스가 아니였나? 싶네요
윈도우 2000 이나 윈도우 me , 드디어 윈도우 xp 등등
역시나 조립 PC 중에서도 통으로 한번에 사는 케이스가 아닌
필요한 부품만 사다가 갈아 끼우는 형식으로 쭈욱 건너온게
기억에 남네유
스카시 방식 + CD-R 도 점차 많이들 쓸때 괜히 따라 사보고
19인치 완전평면 모니터가 70만원~100만원 이상할때도
큰맘먹고 하나 살때가 아마 제일 큰 돈이 들어 갔던걸로..
(요즘이야 뭐 그래픽카드 듀얼 이상으로 피식하며 웃겠지만)
아무튼 이래저래 건너오며 요즘은 제 컴 사양이
amd 프로푸스
12기가 램
사타3도 지원안되는 메인보드
내장그래픽 카드 (게임을 거의 안하므로 그래픽 카드를 살 마음이 없어서요)
그리고 진리의 ssd
요정도인데도 넘치고 넘치는 사양인지라 고장나서 못쓴다!! 할때 갈아탈려구요
근 7년 이상 썼던거 같은데도 고장이 잘 안나네요 !?
뭐 두서없이 글을 써제껴봤는데 갑자기 옛날 추억이 떠올라서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