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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40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Ω
추천 : 6
조회수 : 61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8/06/06 20:20:40
20살때 사귀고..26살에 헤어졌습니다. 결혼일주일 전에요...
그후로도 연락은 계속했습니다. 헤어진 원인이 된 남자가 배신을 때렸거든요.
그냥 친구사이라고 하는데, 제가보기엔 아닌거 같아서 미친듯이 집착했죠 ㅠㅠ
결국 결혼이 쫑나고,
1년이 지나서 오늘 다시만났습니다.
제가 사준 mp3 노래좀 넣어달라더군요 ㅎㅎㅎㅎㅎㅎ
그래서 넣다고 보니 용량이 좀 부족해서,
뭐가용량 먹나 싶어 보니 녹음파일이 많더군요.
대충~ 봐도 실수로녹음된 10초내외의 파일,
그중에서 30분이상짜리가 하나있더군요.
집에 들어와서 그남자랑 다투는 내용...
그뒤엔,,,,,,,,,,그남자랑 잠자리 하면서 신음소리, 대화내용..다들리더군요...
오늘 만나보니, 그사람이랑 안잤다고 하는데...
바로 집에와서 거짓말인걸 확인하니 좀 그렇네요..손이 덜덜덜떨리고....
그래도 제인생에는 그녀밖에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다시 그녈만나서 결혼한다면..
잘살수 있을까요......
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머리론 괜찮다고 하는데
가슴이 왜이리 아린가요 ㅠㅠ
가슴이...미어터질것 같습니다...
죽고싶네요..
최선책은, 그녀말고 다른사람이랑 사랑하는거겠지만,
이것도 머리로만 인식되고 도저히 되질않네요...
정말...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여기다 토해놓으면 좀 편해지려나요..
그냥 찌질거리는거라 생각하시고 반대눌러서 보류보내주셨으면 합니다.
죄송합니다 이런글 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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