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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한 달 동안 제일 신났었던 5분전
게시물ID : bestofbest_2402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템이안멈춰
추천 : 135
조회수 : 17190회
댓글수 : 24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04/21 07:13:27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4/20 23:37:34
고양이 강아지를 키우지는 못하지만 좋아하는 여징어입니당ㅎㅅㅎ
 얼마 전에 길가다가 캣푸드를 하나 처음으로 사봤는데 가방에 넣고 다니기 시작한 뒤로부터는 왜인지 길냥이들을 많이 못 만나더라구요 언제 주지하고 시무룩해있었는데 아까 운동 갔던 어머니가 허겁지겁 들어오시는 거예욬ㅋㅋㅋㅋㅋㅋㅋ갑자기 냉동생선이랑 바나나를 허겁지겁 챙기길래 왜 그러냐 물어봤더니 뒷산 공원에서 길냥이를 한 마리 마주치셨답니다 막 애교 부리고하길래 사라지기 전에 밥 주러 들리셨다고...

 전 그거 듣자마자 진짜 스프링처럼 튀어올라서 나한테 고양이 밥 있어1!!!! 같이 가!!!!!! 하면서 옷을 정말 10초도 안 되는 시간에 주워입고 따라나갔슴다... 정말 그렇게 신날수가 없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 동생도 간다면서 따라나오는데 동물 하나 안 키워본 저희 집 식구들이 이렇게 고양이를 좋아했나 신기했어요.. 엄마도 왜 넌 그걸 가방에 들고 있냐며 물어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막 계단 백여개를 뛰어올라가서 냥이를 찾아봤는데 첨엔 사라진 줄 알았어요 깜깜해서...! 근데 야옹아~ 하니까 예쁜 애기가 한 마리 나오더라구요 경계심도 거의 없고... 고양이 참치 뜯어주니까 진짜 숨도 안 쉬고 허겁지겁 먹더라구요 저희 가족은 쪼로록 쭈구려 앉아서 고양이 밥 먹는 거 보곸ㅋㅋㅋㅋ엄마의 냉동조기는 거부 당했어요...

그렇게 몇 분 보다가 편히 먹으라고 내려 왔슴미당 혹시 몰라서 생선도 두고 왔어요 길냥이 파티가 열리진 않을까 쓸데없는 망상이 드는군요
이게 뭐라고 이렇게 길어졌는지 후후 아무튼 기분이 좋았습니다 건강해보여서 다행이었어요 사진 두장 올리고 갑니다 총총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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