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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상관 없지만 잘못 쓰이고 있는 용어들
게시물ID : animation_2402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빵글
추천 : 1
조회수 : 45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6/16 20:41:05

애게를 보다보면

정말 별거 아닌데 괜히 신경쓰이는 몇몇 용어들이 보입니다.


거두절미하고

딱 2개만 들어보겠습니다


1. 최애캐

最 愛 캐릭터(Character)

가장 애정이가는 캐릭터 입니다.


가장

  [부사] 여럿 가운데 어느 것보다 정도가 높거나 세게.


그렇습니다. 그 어느 것 보다 최고로 애정이 가는 캐릭터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가끔 보면 최애캐가 2명, 3명이라고 하시는분 혹은 작품마다 최애캐가 바뀐다는 분도 계시더군요

위에 썼듯이 정말 별거 아닌데

그래도 최애캐는 한 명! 신중하게! 애정을 가득담아서!


뭐, 그렇다는겁니다



2. NTR

이건 되게 어렵습니다. 원래 뜻에서 이미 많이 순화(혹은 변질)되어서 사용되고 있어요.


히로인이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다른 남자와 관계를 가지는 상황이나 분위기 또는 그 행위 자체. 혹은 그런 상황을 즐기는 변태 사람을 가리키는 용어.


어원인 寝取る는 "남의 배우자나 애인을 서로 정을 통하여 가로채다" 라는 사전적 의미가 있다.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TVA 약 스포




다만 이 단어가 생긴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고 서브컬처계 전반에 광범위하게 퍼지면서 대략 2010년 이후부터는 성별에 관계없이 '한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을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는 케이스로 그 뜻이 확대되어 쓰는 케이스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아랫 부분에서 설명하듯이 이 단어에는 '성관계'가 필요불가결한 의미요소에 속했지만 이 점 역시 변화하고 있다. 이렇게 의미가 전용된 채로 단어를 사용하는 데,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에서의 미키 사야카와 카미죠 쿄스케, 그리고 시즈키 히토미 사이의 관계. 흔히들 '미키 사야카가 카미죠 쿄스케를 시즈키 히토미에게 네토라레당한 후 흑화했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네토라레를 잘못 사용하는 대표적 사례이다.


출처 : http://mirror.enha.kr/wiki/%EB%84%A4%ED%86%A0%EB%9D%BC%EB%A0%88



마마마 약스포 끝




그렇습니다. 예시처럼 '남자(혹은 여자)를 다른사람한테 뺏기면 NTR임 ㅋ' 이렇게 쓰이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그냥 짝사랑, 실연, 삼각관계 수준의 정도로 봐야합니다.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 남에게 뺏김'이라는 뜻으로 순화되어 널리 쓰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뜻 자체는 그런 곳에 쉽게 쓸만한 가벼운 말이 아닙니다.

(性적인 부분까지 제대로 집고 들어가면 한마디로 최악인 단어죠)


마찬가지, 크게 신경쓰는 사람들이 없으니 그냥저냥 계속 이대로 써가겠지만

웬만하면 어원을 생각해보고 상황에 맞게 쓰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밥 먹기 전에 심심해서 뻘소리 해봤어요


그럼 모두 이만.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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