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는 게시판이 어딘지 모르겠어서 철학게시판에 제가 쓴 시 평가좀 부탁드립니다. 충고나 조언 부탁드립니다.(__)
세월
이젠 낡은 날개를 접으려 한다. 너무 높이 날아 생긴 상처도, 너무 빨리 달려 얻은 아픔도, 세월의 가르침대로 낮게 땅과 마주하며 숨쉬려 한다. 긴 시간이 흐르는 동안에 나는 나의 날개를 너무 막 다루어 왔다. 저 구름 보듯 날아온 것이다. 내가 그것을 알 제, 날개는 찢겨지고 상하여 제 모습이 아니더라. 더 이상 몹쓸것이 되기 전에 나는 나의 날개를 고이접어 하늘에 띄울것이다. 그리고 구름이 아닌, 흙과 민들레를 사랑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