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이지만 남자친구랑은 만난지 이제 3주 정도 됬습니다. 근데 아는 것도 별로 없고 문화도 차이가 엄청나게 많이 나는 상황에서 한국가서 나랑 동거하면서 알지도 못하는 일들을 알아봐서 하겠다며 이런 결정을 내린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지않냐고하니 제 속이 터져서 하는 말이에요.
게다가 이 나라에서 외국비자얻기위해 외국인들을 꼬시는 사례도 많이 듣고 필리핀사람들이나 중국사람들을 매춘부로 아는 사람들이 많아서 신뢰가 잘 가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물론 이또한 제가 다 알아보지 않고 사람을 만난 제 탓이지만요.)
천천히 대화도 해가며 알아가고 많은 시간을 같이 하고 나서 진지하게 이런 얘기를 하는 거였다면 이런 얘기를 무조건 반대하지는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여튼 많은 조언 감사합니다. 사람 만나기를 가벼이 보지 말아야했는데 제가 어리석은 짓을 했네요.
이런 글로 외국에서 유학이나 일을 하시는 여성분들을 그릇된 시각으로 보시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