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상부터 잔소리가 시작 됩니다 

40넘어가면서 전 눈치가 점점 더 늘었습니다

매일 마누라 눈치를 보면서 살아갑니다

예전에 누가 늙으면 마누라 눈치 본다고 할때 난 설말 했더랬습니다



근데 늙는 것도 늙는 것이지만 경제가 안 좋아지니 60대 겪어야 할 일들을 지금 겪습니다

정말 서글 픕니다

혹시 마누라에게 말을 잘 못하면 혼날까봐 말 수를 줄였습니다

마누라가 뭐라고 톤을 높이면 바로 꼬랑지 내리고 무조건 마누라 말에 찬성합니다 ^^;;

우리 아들도 덤으로 아침부터 욕? 잔소리를 듣습니다 


근데 오늘은 우리 아들도 내 덕에 잔소리 안듣고 학교에 갔습니다


ㅋㅋㅋ

오늘은 일년에 한번 있는 내 생일 입니다
음력 6월 13일 ㅋㅋ 약력 7월 13일 바로 오늘


아.................
매일 생일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집에 소주 사들고 들어가도 사랑 받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