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옳아! 내가 제일 똑똑해! 넌 틀렸어!"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유연성 있는 역사관 전개 및 비판적인 사고 함양이라는 궁극적인 목적을 가졌다는 사람들이 자신과 다르다고 하는 이야기가 고작 공부가 부족하네 무식하네~ 하는 논지의 전개는 국정화 찬성자와 크게 다르지않습니다. 교학사 교과서와 같이 큰 논란을 유발하는 교과서가 아니라면 좋은데 국정화의 결과는 뻔하고, 결국 이도 저도 답은 못주는데 아는 척 생색은 내야되는 사람들도 있지요. 그냥 유관순 열사나 어떻게 해볼까 하다가 이완용에 낚여 결론은 공부입네 뭐네 프레임으로 끝나고, 서로 얽혀보았자 건설적인 답은 안나오고 시궁창 말꼬리 싸움이 되죠. 결국 찬성이다 반대다 그러므로 앞으로 이렇게 해야한다 스스로의 의견은 찾을 수 없고 그냥 어디서 무엇을 까서 디스배틀을 해볼까, 어떤 이야기로 인정과 추천을 받을까, 분란을 조장할까 궁리하는 사람이 섞여들어 판을 치고 논지를 흐립니다. 여러분은 국정화에 찬성하시는지요, 반대하시는지요? 국정화 반대자가 무식하기에 묻습니다. 그렇다면 확정 고시가 발표된 지금, 앞으로 어떻게 해야 막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아이들이 올바른 역사를 배울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