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난 여성부장관때 한명숙이 한 좋은 정책들도 기억나. 주로 여성들의 사회적 권리를 법적으로 보호해주기 위해 노력했지. 오세이돈하고 TV토론해야 되는데, 수개월동안 측근비리사건에 연루되서 검찰에 달달달달 볶이던 한명숙도 기억나.
그리고 70년대, 80년대 독재에 맞서서 온갖 고문 당하고 고생했던, 그런 한명숙도 기억해.
한명숙이 나라를 말아먹기를 했어, 부정부패에 찌들어서 더러운 인생을 살기를 했어.. 무슨 나쁜 짓을 했길래 못까서 안달들이야?
솔직히 후보자들 중 내가 대표가 되길 바란 사람은 다른 후보이지만, 그래서 내가 바란 사람이 대표가 되지 못한건 아쉽지만 그렇다고 해서 한명숙이 된게 열뻗치고 화나진 않아. 어느 후보라 해도 이번 후보자들은 진보세력이 어떠한 사명감과 개념을 가지고 다가오는 시대를 맞이해야 한다는 것을 모두 잘 인지하고 있다고 생각해.